로비는 골드코스트 내륙의 교외 지역인 퀸즈랜드 머지라바에 있는 서머셋 칼리지에서 학업을 마쳤습니다. 졸업 후 배우의 꿈을 좇아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으로 이주했습니다. 10대 후반부터 로비는 연기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로비는 2008년 호주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이웃사람들>에서 도나 프리드먼 역으로 캐스팅되어 연기력을 인정받아 로지상 후보에 두 번이나 올랐고,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호주 텔레비전에서 몇 년을 보낸 후 로비는 할리우드로 눈을 돌렸습니다.
로비는 2011년 ABC 시리즈 <팬암>에서 로라 카메론 역을 맡으며 할리우드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2013)에서 나오미 라파글리아 역을 맡으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연기한 그녀의 연기는 극찬을 받았으며, 획기적인 연기상 MTV 무비 어워드 후보에 오르는 등 여러 상을 수상했습니다.
2014년에 로비는 자신의 제작사인 럭키챕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 토냐 하딩 역으로 출연하여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은 <아이, 토냐>(2017)를 비롯한 여러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이 영화로 로비는 골든 글로브 어워드 여우주연상 – 영화 코미디 또는 뮤지컬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로비는 스포트라이트를 피해 사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2016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바이런베이에서 영국인 조감독 톰 애커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이 부부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로비는 옹호 활동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녀는 인권, 양성 평등, 성소수자 권리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높여왔습니다. 럭키챕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여성이 주도하는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또한 영화 및 텔레비전 기금과 유니세프의 ‘어린이 우선’ 캠페인과 같은 자선 단체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로비의 작품은 비평가와 관객 모두에게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아카데미상 2회, BAFTA상 5회, 골든글로브상 4회 노미네이트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타임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으로, 포브스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여배우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로비는 계속해서 도전적인 역할을 맡으며 경력의 한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향후 예정된 프로젝트에는 <오션스> 영화 시리즈의 프리퀄이 포함되어 있으며, 직접 제작도 맡을 예정입니다.
호주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할리우드에서 급부상한 마고 로비는 대단한 존재입니다. 스토리텔링의 한계를 뛰어넘는 재능과 추진력, 열정으로 로비는 앞으로도 영화 업계에서 계속 큰 파장을 일으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