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아서 로스 갤러리가 역사적인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엽니다. 이를 기념하여 “After Modernism: Selections From the Neumann Family Collection” 전시회를 선보입니다. 이 전시는 20세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현대 미술의 흐름을 조명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갤러리 교수 디렉터이자 미술사학자인 그웬돌린 두보이스 쇼 박사가 큐레이팅한 이 전시회는 현대 미술의 역할과 그 궤적을 재조명합니다. 뉴만 가족 컬렉션에서 엄선된 50점의 작품들은 피카소, 미로, 마티스와 같은 모더니즘의 거장들부터 제프 쿤스, 키스 해링 등 20세기 후반의 현대 미술가들, 그리고 앨리슨 주커만, 대니 패럴, 니나 샤넬 애브니와 같은 최신 동시대 작가들의 작품까지 아우릅니다.
이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나열하는 것을 넘어 현대 미술의 개념을 재해석하고, 관람객과 작품 사이의 관계를 탐구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미술 비평가나 큐레이터, 투기적 미술 시장의 영향보다는 예술가와 수집가 사이의 지적, 개인적 관계가 현대 미술의 궤적을 어떻게 형성했는지를 조명한다는 것입니다.
이 전시회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가 예술적 발견과 학문의 중심지로서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역사적 감각과 미래지향적 비전이 공존하는 새롭게 단장된 공간에서 “After Modernism: Selections From the Neumann Family Collection” 전시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전시는 2025년 1월 17일부터 3월 2일까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