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윔벌리: 99세 아프리카계 미국인 예술가의 추상 예술 전시회

Frank Wimberley: Before More After Less
Frank Wimberley: Before More After Less

베리 캠벨 갤러리에서 프랭크 윔벌리의 세 번째 개인전이 열립니다. 이 전시회는 99세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예술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퀸즈의 코로나와 뉴욕 새그 하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윔벌리는 순수 추상 스타일로 작업하며, 특히 윌렘 드 쿠닝에게서 영감을 받은 추상 표현주의 화가들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윔벌리의 작품은 수십 년간 다양한 예술 트렌드 속에서도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유지해왔습니다. 그의 작품은 회화적이고 두꺼운 질감의 표면이 특징적입니다. 윔벌리는 이러한 접근 방식이 자신의 개인적 내러티브를 전달하는 가장 진정성 있는 수단이라고 믿어왔습니다. 이는 그의 친구이자 수집가인 전설적인 재즈 뮤지션 마일스 데이비스의 예술적 표현과 맥을 같이 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1969년부터 2025년까지의 회화, 조각, 콜라주 작품들이 선보입니다. 특히 1990년대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는데, 이 작품들은 캔버스, 모래 등의 재료를 사용해 질감 있는 표면을 만들어내는 작가의 독특한 접근 방식을 보여줍니다. 주로 검정, 흰색, 흙색 계열로 구성된 이 작품들은 부드럽고 시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최근 몇 년간 윔벌리의 작품은 계속해서 중요한 인정을 받아왔습니다. 2021년에는 뉴욕 이스트 햄튼의 덕 크릭 아트 센터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뉴욕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열린 ‘커뮤니티 만들기: 생크 갤러리 아티스트들’ 전시에 참여했습니다. 2023년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 카운티 미술관의 ‘컬렉션 하이라이트: 아프리카계 미국인 예술’ 전시에 작품이 포함되었습니다. 현재는 뉴욕 헌터 칼리지의 버사 앤 칼 루브스도프 갤러리에서 열리는 그룹전 ‘그리니치 빌리지의 예술 행위와 반박’에 참여 중입니다. 최근에는 에릭 피셜에 의해 길드 홀 예술 아카데미에 입성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할렘 스튜디오 미술관, 스미소니언 미국 미술관을 비롯한 여러 기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2025년 2월 6일부터 3월 8일까지 진행되며, 개막 리셉션은 2025년 2월 15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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