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의 꿈들이 펼치는 예술의 광활한 세계

인터넷 이전의 예술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태트 모던 갤러리의 'Electric Dreams' 전시회

전자의 꿈(Electric Dreams)이란 전시에서는 1950년대부터 인터넷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까지의 시기에 70명 이상의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한 예술가들이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창조적인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들은 군사 및 기업 흥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기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하거나, 과학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기존의 감각 판단을 확장하거나 도전하는 예술작품을 탄생시켰습니다. 이 전시에서는 고요함을 깨는 형광색 설치물부터 초기에 홈 컴퓨터와 비디오 합성기로 만든 실험작품들까지, 150여 편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펼쳐집니다.

예술가들이 최첨단 도구를 이용하여 문화적 경계를 넓혔고,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미래를 상상하는 방법을 탐구합니다. 아시아, 유럽, 미주 등 전 세계에서 활동했던 이들 예술가들이 우리의 삶에 점차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술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그들의 작업에 기계를 재활용해 사용하였는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됩니다.

전시회에서는 테크 아트의 초기 작품들이 어떻게 감각을 확장하고 도전하는 예술을 만들어냈는지, 예술가들이 어떻게 기술을 새롭게 해석하고 그것을 자신들의 작품에 반영하였는지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훗날 우리가 현재 살아가는 디지털 시대의 토대를 마련한 초기 가상 현실 예술의 실험적인 시도들로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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