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나 페레즈의 첫 개인전 “패밀리 로맨스”: 기억의 재구성과 심리적 탐구

Alina Perez, His & Hers (menthols and cigars), 2025, Charcoal and Pastel on Paper, 50" x 38" (127 x 96.5 cm)

알리나 페레즈의 첫 번째 개인전 “패밀리 로맨스”가 요시 밀로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페레즈의 독특한 예술적 비전을 선보이며, 기억과 상상력의 경계를 탐구한다.

페레즈의 작품은 심리적 영역에서 작동하며, 내면의 감정적 논리를 사용하여 전혀 새로운 장면을 창조한다. 작가는 상상력을 행동 계획으로 삼아 자신의 개인적 기억을 변형시켜 초현실적인 장면을 구성한다. 이 과정에서 페레즈는 선형적인 경로를 따르지 않고, 부드러움, 폭력, 에로티시즘의 장면들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 나간다.

Alina Perez (American, b. 1995)
Precious Moments, 2024
Charcoal and Pastel on Paper
62 1/16" x 72 5/16" (157.5 x 183.5 cm)
Framed: 65 9/16" x 75 13/16" (166.5 x 192.5 cm)
Unique
(ALP.24904)
Alina Perez (American, b. 1995). Precious Moments, 2024. Charcoal and Pastel on Paper. 62 1/16″ x 72 5/16″ (157.5 x 183.5 cm). Framed: 65 9/16″ x 75 13/16″ (166.5 x 192.5 cm). Unique (ALP.24904)

“패밀리 로맨스”에서 페레즈는 이러한 실천을 개인적 경험의 핵심으로 확장한다. 작가의 중요한 기억들에 대한 재방문은 그 내용뿐만 아니라 역학 관계도 변화시킨다. 전시 전반에 걸쳐 가족 및 연인 관계의 위계질서가 확장되고, 변화하며, 자유롭게 붕괴된다. 특히 트라우마의 여파를 다루면서, 페레즈는 비밀, 공모, 폭로의 영향을 질문하고, 이를 뒤집어 작품의 동기가 되는 힘의 원천을 찾는다.

페레즈의 작품에서 물리적 세계는 새롭게 충전된 형태를 취하며, 작가는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의 청소년기 환경과 트라우마적 만남을 깊이 있게 다룬다. 전시 전반에 걸쳐 작가, 친척들, 사랑하는 사람들은 플로리다의 도시 생활과 자연 요소들과 함께 새로운 형태와 의미를 갖게 된다.

작가는 직관적으로 목탄과 파스텔을 사용하여 자연 세계의 요소들을 통해 무의식적 감정을 구체화하는 인물들을 묘사한다. 감정적 어조와 급격한 반응은 건조한 매체의 사용을 통해 물리적으로 표현되며, 종이는 이전 흔적의 기억을 간직하고, 불투명한 안료 층이 쌓이고 줄어들며 각 작품의 표면을 형성한다.

알리나 페레즈의 “패밀리 로맨스” 전시는 2025년 1월 16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의 작가 리셉션을 시작으로 일반에 공개되며, 3월 8일 토요일까지 요시 밀로 갤러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Portrait of Alina Perez. Photo Credit: Natalie Ivis
Portrait of Alina Perez. Photo Credit: Natalie Iv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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