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스 오브 패밀리 2: 할머니의 유산’은 금방 잊혀질 하루살이 코미디영화가 아닙니다. 이 영화는 절제된 시너마토그래피와 함께 간결하지만 기발한 아이디어와 대사를 사용해 전통적인 것들을 지적과 아이러니로 잘 대비시킵니다. 이는 1944년도 작품인 ‘Arsenic and Old Lace’와 흡사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데, 여기서도 전통과 가족적인 요소에 흑색풍자를 더해 훌륭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본 영화의 플롯은 다소 기묘합니다. 어머니의 남자친구를 죽이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 가족은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어머니의 남자친구는 이미 두 차례의 부유한 과부와 결혼했던 사람이었기에, 가족들이 그를 의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영화 ‘프라이스 오브 패밀리 2: 할머니의 유산’는 처음에 완벽하게 아이러니를 실행한 뒤 미스터리를 사용하여 관객을 호기심으로 압도하고, 흥미롭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통해 우리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영화는 대사와 캐릭터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추어 1944년 영화와 비슷한 풍자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프라이스 오브 패밀리 2: 할머니의 유산’은 크게 알려진 배우나 거대한 예산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감독 및 작가인 보그네티(Giovanni Bognetti)가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잘 활용하여 가족 코미디가 지루해지지 않게 해줍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영화가 협연조직 구조를 가진 바에 의해 한 명의 배우가 다른 배우들 위에서 두드러지지 않으며, 그들 모두가 상황을 잘 소화합니다. 그 중에서도 크리스티안 데 시카는 주목할만한 역활을 하며, 특히 안젤라 피노키아로는 그녀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우리를 웃게 만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프라이스 오브 패밀리 2: 할머니의 유산’은 대화, 상황, 그리고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훌륭한 영화를 제공합니다. 이것은 가족 코미디 장르를 벗어나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며, 다른 어떤 것들이 그렇듯이 이 역시 오락적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