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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페리, 넷플릭스 신작 ‘조의 칼리지 로드 트립’ 공개… 세대 갈등 그린 코미디 화제

대학 투어가 예측불가 로드무비로 변신… 거침없는 할아버지와 Z세대 손자의 유쾌한 충돌
Martha O'Hara

타일러 페리가 대표 캐릭터로 돌아온 신작 ‘조의 칼리지 로드 트립’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전역의 대학을 둘러보는 여정으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곧 서로 다른 가치관을 지닌 두 세대의 정면 충돌로 확장된다. 직설적인 유머와 가족 중심의 감성을 결합한 이번 코미디는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겨냥한다.

‘조의 칼리지 로드 트립’에서 조는 손자 B.J.의 대학 선택을 돕기 위해 함께 전국 캠퍼스 투어에 나선다. 그러나 조에게 이 여행은 단순한 진학 상담이 아니다. 그는 손자에게 ‘현실 세계’의 냉정함과 가족의 뿌리에 대한 자부심을 가르치고 싶어 한다. 문제는 조의 구식이지만 단호한 태도가 현대적인 감수성을 지닌 손자의 시각과 정면으로 부딪힌다는 점이다. 이 대비는 문화적 오해와 세대 차이에서 비롯된 해프닝을 만들어내며, 때로는 거친 농담과 성인 취향의 대사로 웃음을 유발한다. 그럼에도 영화는 가족애라는 중심축을 놓치지 않는다.

타일러 페리는 각본과 연출을 맡았을 뿐 아니라 여러 역할을 직접 소화했다. 그는 조뿐 아니라 조의 아들이자 B.J.의 아버지인 브라이언 역으로도 등장하며, 자신의 대표 캐릭터인 마데아로 깜짝 출연해 팬들의 반가움을 더한다. 이번 작품은 오랫동안 조연으로 등장해온 조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페리의 세계관을 한층 확장한다. 제작에는 오랜 협업 파트너인 앤지 본스가 함께했다.

출연진 역시 눈길을 끈다. 저메인 해리스가 B.J. 역을 맡아, 가족의 기대와 자신의 꿈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춘을 연기한다. 앰버 레인 스미스는 데스티니 역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코미디언 미즈 팻과 소울 가수 밀리 잭슨이 합류해 작품의 에너지를 더한다.

전형적인 로드 트립 코미디 구조를 따르는 ‘조의 칼리지 로드 트립’은 서로 다른 두 인물이 긴 여정을 함께하며 겪는 변화를 그린다. 대학 방문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B.J.에게는 성인으로 나아가는 통과의례이자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반면 조에게는 인생의 경험과 가족의 가치를 전수할 기회다.

영화는 타일러 페리 특유의 스타일을 유지하며 아프리카계 미국인 가족의 삶, 정체성, 사회적 변화라는 주제를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조의 ‘올드스쿨’ 사고방식과 손자의 현대적 시각이 충돌하는 과정은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는 동시에, 세대 간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웃음 뒤에는 유산, 교육, 자부심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조의 칼리지 로드 트립’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서 2월 13일부터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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