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브라질 스타 레안드루 하슝을 고전적인 라이벌 관계의 중심에 세운 신작 코미디 ‘가족이라 하기엔’을 공개했다. 원제인 포르투갈어 ‘Família, Pero No Mucho’로 알려진 이 영화의 코믹 원동력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사이의 뿌리 깊고 종종 패러디되는 라이벌 관계이다. 이야기는 자랑스러운 브라질 아버지가 딸의 새로운 아르헨티나인 시댁 식구들과 시간을 보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면서 시작된다. 이 영화는 브라질 작품이며, 관련 없는 동명의 미국 TV 시리즈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
줄거리는 하슝이 연기하는 오타비우가 딸 마리아나의 약혼자 가족을 만나면서 그의 세계가 뒤집히는 과정을 따라간다. 문화적 충돌은 즉각적으로 일어나지만, 두 가족이 아르헨티나의 관광 도시 바릴로체로 여행을 떠나면서 갈등은 더욱 고조된다. 그곳에서 휴가는 축구 경기장에서의 격렬함으로 유명한 양국 간의 잘 알려진 역학 관계를 활용하여, 국가적 자부심에 불을 붙인 일련의 경쟁과 개그의 전쟁터가 된다.

영화의 중심 갈등은 주연 배우들을 통해 구체화된다. ‘Até que a Sorte nos Separe’와 같은 영화 프랜차이즈로 브라질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코미디언 중 한 명인 레안드루 하슝이 브라질 가장을 연기한다. 그의 상대역은 존경받는 아르헨티나 배우 가브리엘 고이티로, 이는 문화적 대결을 화면에 그대로 재현하는 캐스팅 선택이다. 또한, 다투는 가족들 사이에 낀 딸 역의 줄리아 스바신나와 함께 시몬 헴페, 카리나 하밀, 주앙 멘나 바헤투 등이 출연한다.
이 프로젝트는 하슝과 펠리피 조필리 감독의 재회작으로, 두 사람은 이전에 하슝의 인기 TV 쇼를 영화화한 ‘Os Caras de Pau em O Misterioso Roubo do Anel’에서 함께 작업한 바 있다. 조필리 감독은 ‘Muita Calma Nessa Hora’와 같은 다른 브라질 코미디를 연출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각본은 레안드루 소아리스와 루카스 블랑쿠가 썼다. 영화는 국제적 히트작인 ‘그저 또 다른 크리스마스 (Just Another Christmas)’와 시리즈 ‘B.O. (Reporting for Duty)’ 등 넷플릭스와 하슝의 다른 성공적인 협업을 이끈 제작사 카미사 리스트라다가 제작하여, 글로벌 시장을 위한 검증된 공식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보여준다.
‘가족이라 하기엔’은 특정하고 강력한 문화적 라이벌 관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가족 코미디이다. 상영 시간은 1시간 21분이며 13세 이상 관람가로, 현재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가족이라 하기엔’은 2025년 7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