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태국 액션 호러 ‘지암’ 공개, 무에타이와 언데드의 대결

지암 - 넷플릭스
Anna Green
안나 그린 (Anna Green)
안나 그린은 MCM의 스태프 작가입니다. 호주에서 태어나 2004년부터 런던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태국에서 제작한 영화 지암을 공개하며, 액션 호러 장르에 독특한 문화적 색채를 더했다. 이 영화는 고전적인 좀비 아포칼립스 서사에 태국의 전통 무술인 무에타이를 결합했다. 이러한 융합은 영화 제목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 태국의 옛 이름인 ‘시암(Siam)’과 좀비를 뜻하는 ‘Z’를 합친 혼성어로, 언데드의 침공을 상징한다.

필사적인 공성전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는 세상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마크-프린 수파랏이 연기하는 전직 프로 무에타이 복서 싱을 따라간다. 그의 여자친구이자 나타니차 당왓타나와닛이 연기하는 의사 린이 근무하는 병원에 좀비가 창궐하면서 싱의 평화로운 은퇴 계획은 산산조각 난다. 포위된 의료 시설에 갇힌 싱은 자신의 격투 기술을 사용해 린과 혼돈 속에서 우연히 만난 어린 소년 버디(와일라 완와일라 분니티파이싯)를 보호해야 한다. 줄거리는 압도적인 역경에 맞서 생존을 위한 싸움에 초점을 맞춘, 숨 막히는 공성전으로 전개된다.

날것 그대로의 전투에 대한 비전

영화 제작은 색다른 스타일의 좀비 전투를 탐구하고자 하는 꿀롭 깐짜륵 감독의 구체적인 비전에 따라 진행되었다. 액션은 장르의 전형적인 총기 의존에서 의도적으로 벗어나, 전신을 무기로 사용하는 무술인 무에타이의 잔혹한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특수 효과에 대한 헌신으로 보완된다. 깐짜륵 감독은 좀비의 끔찍한 외모가 CGI를 피하고 특수 분장으로 만들어져 언데드에게 더 본능적이고 물리적인 존재감을 부여했다고 강조했다. 역할의 신체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연 배우 마크-프린 수파랏은 영화의 까다로운 격투 안무를 준비하기 위해 하루에 4~5시간을 무에타이 워크숍에 할애하는 집중 훈련을 받았다.

제작진과 출연진

지암은 유명한 태국 제작사 칸타나를 운영하는 가문의 3대 후계자인 꿀롭 깐짜륵이 감독을 맡았다. 깐짜륵 감독은 이전에 홍훈더 로스트 케이스 같은 공포 영화를 감독했으며, 최근에는 국제적으로 성공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터 오브 더 하우스의 총괄 프로듀서로도 활동했다.

이 영화에는 태국 텔레비전의 인기 배우 두 명이 출연한다. 주연인 싱 역할은 드라마 나의 남편은 법률가클루엔 치윗 등으로 유명한 배우 겸 모델 마크-프린 수파랏이 맡았다. 린 역할은 수많은 TV 드라마와 2021년 공포 영화 고스트 랩에 출연한 배우 나타니차 당왓타나와닛이 연기했다. 출연진에는 조니 안폰, 핌마다 보리룩수파콘, 제이슨 영도 포함되어 있다. 각본은 넛 누알팡, 위라수 워라폿, 와타뉴 잉카위왓이 공동으로 집필했다.

이 영화는 좀비 호러 장르와 독특한 무술인 무에타이를 결합하여 특수 효과와 본능적인 맨손 격투를 강조한다. 지암은 2025년 7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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