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포크 록 밴드 뮴포드 앤 선스가 새 앨범 ‘러시미어’ 발매를 앞두고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호주 단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그래미상 수상 경력이 있는 이 3인조 밴드의 6년 만의 호주 공연이자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데뷔 무대가 될 것이다.
뮴포드 앤 선스는 2025년 3월 17일 월요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마커스 멈포드, 벤 러벳, 테드 드웨인으로 구성된 이 밴드는 3월 28일 발매 예정인 5번째 스튜디오 앨범 ‘러시미어’의 곡들과 함께 그들의 히트곡들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미어’는 밴드가 처음 결성을 구상했던 런던 남서부의 연못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이 앨범은 7년 만의 신보이자 3인조로 발매하는 첫 앨범이다. 뮴포드 앤 선스는 2009년 데뷔 앨범 ‘사이 노 모어’로 머큐리 상 후보에 오르며 서런던 음악 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바벨'(2012), ‘와일더 마인드'(2015), ‘델타'(2018) 등의 앨범으로 전 세계 차트를 석권했다.
이 밴드는 2개의 그래미상, 1개의 브릿 어워드, 1개의 ARIA 상을 수상했으며, 수백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또한 스포티파이에서 상위 3개 곡만으로 20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의 현대음악 책임자인 벤 마셜은 뮴포드 앤 선스의 공연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이 밴드가 현대 포크 록의 DNA를 재구성했다고 평가하며, 전 세계 페스티벌과 아레나를 주무대로 삼는 그들이 콘서트홀에서 선보일 친밀한 공연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은 2025년 3월 17일 월요일 오후 8시에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