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듀오 클린 아웃 루이스(Clean Out Louis)가 새로운 싱글 ‘Hold Me’를 통해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로 리스너들을 안내한다. 이들의 음악은 마치 정신세계를 탐험하는 관광버스처럼, 밝고 어두운 다양한 감정의 층위를 넘나드는 경험을 선사한다.
‘Hold Me’는 지난해 발표되어 주목받았던 싱글 ‘Foreigner’와 ‘I’m In Love’의 계보를 잇는 곡이다. 클린 아웃 루이스는 이번 신곡에서도 날것 그대로의 매력과 실험적인 사운드스케이프를 결합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프로덕션 위에 중독성 강한 “라라라” 코러스를 얹었다. 그 결과, 감정적으로 복잡하면서도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트랙이 탄생했다.
밴드의 멤버 실베스터 자벨로(Sylvester Zabello)는 ‘Hold Me’에 대해 “마음의 밝고 어두운 면을 탐험하는 관광버스 투어와 같다”고 설명하며, “좋고 나쁨을 지나 자신을 만나고, 놀라기도 하며, 잊었던 기억들, 심지어 생각보다 더 중요했던 것들을 떠올리게 되는 음악적 여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멤버 밍구스 룽게(Mingus Runge)는 밴드의 음악적 지향점에 대해 “우리 세계에서 경계는 유동적이다. 우리는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장르, 악기, 사운드를 혼합하는 것을 즐기지만, 결국에는 어떻게든 조화를 이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EP는 우리가 어디로 향할지 모른 채 함께 걸어온 모든 기묘하고 멋진 길들을 담고 있다. 때로는 섬뜩할 수도, 때로는 지독하게 중독적일 수도 있다. 이제 이 모든 것을 세상에 풀어놓을 시간”이라고 전했다.
클린 아웃 루이스는 이미 덴마크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전 싱글들은 음악계의 주요 플랫폼인 COLORS와 Office Magazine 등에서 집중 조명받았으며, 덴마크의 유력 음악 잡지 GAFFA는 이들의 스타일을 스테레오 엠씨즈(Stereo MC’s)나 고릴라즈(Gorillaz)와 같은 선구적인 브릿팝 아티스트에 비견하기도 했다.
듀오 활동 외에도 멤버들은 각자의 음악적 역량을 펼치고 있다. 자벨로는 라디오 히트곡 ‘Ud Af Dig’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은 얼터너티브 팝 그룹 회커(Høker)의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룽게는 뮤(Mew)의 전 멤버 보 마드센(Bo Madsen)이 이끄는 인디 어린이 프로젝트 터보렌스(Turbolens)의 드러머로 데뷔한 바 있다.
클린 아웃 루이스의 새 싱글 ‘Hold Me’는 5월 16일에 발매되었으며, 이들의 데뷔 EP ‘Clean Sheet’는 5월 23일 모든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