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 대학 박사과정 학생인 한나 이시자키가 영 콘서트 아티스트(YCA)의 레지던스 작곡가로 선정되었다. 이시자키는 음악 공연의 물리성을 탐구하며 음악가와 관객 사이의 연결을 강화하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시자키의 선정은 100명 이상의 지원자 중에서 이루어졌다. 그녀는 창의적 재능, 표현의 폭, 상상력, 그리고 강력한 예술적 목소리로 주목받았다. YC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시자키는 총 18,000달러의 커미션을 받게 되며, 3년간의 종합적인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시자키는 피츠버그 교외 출신으로, 6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그녀의 음악적 여정은 중학교 때 작곡을 시작하면서 본격화되었다.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후, 현재는 프린스턴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YCA 레지던스 작곡가로서 이시자키는 현 YCA 아티스트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그녀의 첫 두 커미션 작품은 각각 현 YCA 아티스트를 위해 작곡될 것이며, 뉴욕이나 워싱턴 D.C.에서 초연될 예정이다. 세 번째 커미션은 YCA 동문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이시자키의 음악은 다양한 악기와 소리 생성 방법을 실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오케스트라의 어쿠스틱 악기부터 디지털 센서, 심지어 돌과 지퍼까지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다. 또한 무용수, 배우, 영화 제작자, 시각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혁신적인 다학제 프로젝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YCA의 레지던스 작곡가 프로그램은 1994년에 시작되어 지금까지 14명의 뛰어난 작곡가들을 발굴해왔다. 이 프로그램의 졸업생들은 그래미상, 퓰리처상, 구겐하임 펠로우십 등 다수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했으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등 유명 오케스트라로부터 커미션을 받았다.
YCA는 60년 이상 클래식 음악계의 미래 리더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경력을 발전시키는 데 주력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아티스트들에게 지원, 명확성, 자신감을 제공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게 하고, 최고 수준의 경력을 쌓을 수 있는 도구, 기회,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시자키의 YCA 레지던스 작곡가 선정은 2025년에 이루어졌으며, 그녀의 임기는 2027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