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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 도깨비 출연진, 10주년 기념 여행 특집 프로그램으로 tvN 재결합

Molly Se-kyung

도깨비(Guardian: The Lonely and Great God)가 2016년 한국 케이블 방송 역사를 새로 쓴 지 10년이 지났다. tvN이 지난 3월 26일 공식 발표한 10주년 기념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주요 출연진 네 명이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

tvN은 3월 26일 배우 공유,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가 잠정 제목 ‘도깨비 10주년’으로 기획된 여행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방영 시기는 2026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tvN 개국 20주년 기념 특별 편성의 일환으로 제작된다. 출연진은 함께 짧은 여행을 떠나 원작의 명장면과 명대사, 작품이 남긴 특별한 의미를 되짚는다.

도깨비는 2016년 1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tvN에서 방영됐다. 고려시대 무신으로 불멸의 저주를 받은 김신(공유)이 자신의 저주를 풀어줄 도깨비 신부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비밀스러운 과거를 간직한 저승사자(이동욱)와의 동거 생활이 또 하나의 러브스토리를 만들어냈다.

2017년 1월 최종회는 케이블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당시 케이블 드라마가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는 점에서, 이 수치는 업계 전체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작품의 영향력은 방영 종료 후에도 이어졌다. OST는 디지털 음원 차트를 수개월간 장악했고, 수록곡들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글로벌 플랫폼에서 수억 건의 스트리밍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퀘벡시의 촬영지는 방영 이후 수년간 전 세계 팬들의 성지 순례 장소가 됐다.

2017년 백상예술대상에서 도깨비는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김은숙 작가가 대상을 수상했고, 공유는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한국케이블TV방송대상과 한국드라마대상에서도 최고 영예를 안았다.

이번 특집의 형식은 tvN이 앞서 진행한 ‘응답하라 1988’ 10주년 특집과 유사하다. 당시에도 출연진이 재결합해 여러 회에 걸쳐 추억을 나눴다. 도깨비 10주년 특집의 촬영 장소와 구체적인 방영 형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tvN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원작 출연진의 웃음과 감동, 변함없는 케미스트리를 다시 담아낼 것이라며, 도깨비를 방영이 끝난 후에도 꾸준히 사랑받아온 작품으로 평가했다.

도깨비 10주년 기념 특집 프로그램은 2026년 상반기 tvN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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