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 두 개의 시리즈에 대한 멀티 시즌 갱신으로 웨스테로스 프랜차이즈 입지 강화

Emma D'Arcy. Photograph by Ollie Upton/HBO
Molly Se-kyung

프리미엄 케이블 채널 HBO가 ‘왕좌의 게임’ 확장 유니버스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공식화하며, 프랜차이즈의 지속적인 서사 전달을 보장하는 장기 프로그래밍 전략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최근 뉴욕에서 열린 프레스 행사에서 케이시 블로이스(Casey Bloys) HBO 및 HBO Max 콘텐츠 회장 겸 CEO는 프리퀄 시리즈인 ‘하우스 오브 드래곤(House of the Dragon)’과 곧 공개될 신작 ‘세븐 킹덤의 기사(A Knight of the Seven Kingdoms)’의 동시 갱신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래밍 결정으로 HBO는 향후 수년간 매년 새로운 챕터를 방영하며, 프랜차이즈의 수명을 2028년까지 연장하게 되었습니다.

조지 R.R. 마틴 유니버스의 전략적 확장

프란체스카 오르시(Francesca Orsi) HBO 드라마 프로그래밍 부사장은 방대한 팬층을 만족시키기 위해 해당 드라마들의 시즌을 연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오르시 부사장은 이번 동시 갱신 결정이 조지 R.R. 마틴(George R.R. Martin)의 세계관이 얼마나 “풍부한 상상력으로 가득 차 있고” 광활한지를 보여준다고 언급했습니다. 다가오는 라인업은 톤과 규모 면에서 뚜렷한 차별화를 둡니다. 한 시리즈가 정치적 암투와 전쟁이라는 거대한 서사적 전통을 이어간다면, 다른 하나는 마틴과 쇼러너 아이라 파커(Ira Parker)가 그려낸 언더독(underdog)들의 독특하고 내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 네 번째 챕터 확정

마틴의 저서 ‘불과 피(Fire & Blood)’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하우스 오브 드래곤’**은 시즌 4 제작을 조기에 확정 지었습니다. 이번 갱신은 시즌 3가 방영되기도 전에 결정되었습니다. 원작 시리즈의 사건보다 200년 앞선 타르가르옌 가문의 내전을 다루는 이 시리즈는 쇼러너이자 총괄 프로듀서인 라이언 콘달(Ryan Condal)의 지휘 아래 계속됩니다. 맷 스미스(Matt Smith), 엠마 다(Emma D’Arcy), 올리비아 쿡(Olivia Cooke), 스티브 투생(Steve Toussaint) 등 탄탄한 앙상블 캐스트를 자랑하는 이 작품은 향후 에피소드에서 프랜차이즈의 상징인 공중전을 더욱 강렬하게 묘사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세븐 킹덤의 기사’에 대한 선제적 갱신

신규 IP에 대한 강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HBO는 시리즈 첫 방송 전부터 **’세븐 킹덤의 기사’**의 시즌 2 제작을 승인했습니다. 30분 분량의 드라마로 분류되는 이 각색작은 키 큰 경(Ser Duncan the Tall, 일명 “덩크”)과 그의 종자 에그(Egg)라는 뜻밖의 듀오가 펼치는 모험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 시리즈는 마틴과 함께 쇼러너 아이라 파커가 이끌고 있습니다. 첫 시즌의 주연으로는 피터 클라피(Peter Claffey)와 덱스터 솔 안셀(Dexter Sol Ansell)이 출연하며, 버티 카벨(Bertie Carvel), 탄진 크로포드(Tanzyn Crawford), 다니엘 잉스(Daniel Ings)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배우들이 합류했습니다.

확정된 방영 일정

‘세븐 킹덤의 기사’ 시즌 1: 1월 18일 일요일 오후 10시(ET/PT) 첫 방송.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 3: 2026년 여름 공개 예정.

‘세븐 킹덤의 기사’ 시즌 2: 2027년 공개 예정.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 4: 2028년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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