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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줘 사랑해 줘’ 밀라노 배경의 파격적인 10대 로맨스, 프라임 비디오 화제작 등극

이탈리아 명문 기숙학교에서 펼쳐지는 첫사랑과 상실, 그리고 위험한 끌림의 삼각관계.
Veronica Loop

‘사랑해 줘 사랑해 줘’가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공개되며 글로벌 10대 로맨스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밀라노의 엘리트 기숙학교를 배경으로 한 이번 작품은 상실의 아픔을 겪은 한 소녀가 새로운 환경에서 첫사랑과 위험한 유혹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감성적인 멜로와 심리적 긴장감을 결합한 이 영화는 최근 스트리밍 트렌드에 걸맞은 강렬한 청춘 로맨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주인공 준(June)이 있다. 개인적인 비극을 겪은 뒤 밀라노의 명문 기숙학교로 전학 온 준은 낯선 환경 속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애쓴다. 그 과정에서 다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동급생 윌(Will)에게서 위로와 안정을 찾는다. 하지만 카리스마 넘치고 예측 불가능한 전학생 제임스(James)가 등장하면서 모든 균형이 흔들린다. 강렬한 매력과 감춰진 비밀을 지닌 제임스는 준의 감정을 뒤흔들고, 그녀는 안전한 사랑과 위험한 끌림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사랑해 줘 사랑해 줘’는 학교 복도에서 오가는 시선, 밤의 비밀스러운 만남, 감정이 폭발하는 대면 장면 등 전통적인 10대 로맨스의 요소를 담으면서도 한층 어두운 분위기를 더한다. 세련된 밀라노 건축과 햇살이 비치는 중정,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인물들의 내면 갈등과 대비를 이루며 영화의 미장센을 완성한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각 인물의 숨겨진 사연이 드러나고,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심리 스릴러에 가까운 긴장감이 형성된다. 작품은 사랑뿐 아니라 트라우마, 용서, 자아 발견이라는 주제까지 깊이 있게 다룬다.

Love Me Love Me - Prime Video
Love Me Love Me
Copyright: Amazon MGM Studios

연출은 영화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으로 잘 알려진 Roger Kumble이 맡았다. 그는 청춘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온 감독으로, 이번 작품에서도 인물 간의 미묘한 관계와 긴장감을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제작은 Lotus Production(Leone Film Group)이 주도했으며, Amazon MGM Studios와 WEBTOON Productions가 협력했다. 이탈리아에서 촬영됐지만 영어 대사를 중심으로 구성돼 글로벌 시청자를 겨냥했다.

배우진 역시 국제적인 색채를 띤다. 미아 젠킨스가 준 역을 맡아 상처받은 소녀의 불안과 성장 과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한다. 페페 바로소 실바는 제임스를 연기하며 매혹적이면서도 위태로운 분위기를 더한다. 루카 멜루치는 윌 역으로 등장해 안정감 있는 존재감을 보여준다. 안드레아 구오, 미켈란젤로 비치니, 마디오르 폴, 바네사 동히 등도 출연해 다문화적인 기숙학교 분위기를 완성한다.

장르적으로 ‘사랑해 줘 사랑해 줘’는 전형적인 영 어덜트(Young Adult) 로맨스에 속하지만, 스릴러적 요소를 더해 차별화를 꾀한다. 삼각관계와 엄격한 학교 환경이라는 익숙한 설정에 비밀과 긴장감을 더해 최근 스트리밍 플랫폼이 선호하는 서사 구조를 따른다. 온라인 기반 청소년 소설을 영상화하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이 작품 역시 글로벌 팬층을 겨냥한 전략적 기획으로 해석된다.

밀라노라는 도시 또한 단순한 배경을 넘어 영화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탈리아 특유의 감성과 국제적인 캐스팅, 영어 중심의 대사는 지역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잡으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사랑해 줘 사랑해 줘’는 첫사랑과 상실, 그리고 정체성 탐색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통해 전 세계 젊은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밸런타인데이 시즌에 맞춰 공개된 ‘사랑해 줘 사랑해 줘’는 현재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2월 12일부터 시청 가능하다. 이번 시즌 가장 화제를 모을 청춘 로맨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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