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상 후보에 오른 엘로이즈 싱어 감독의 최신 작품인 “트레일블레이저”가 발표되었다. 이 가상현실(VR) 경험은 역사상 최초의 자동차 여행을 감행한 베르타 벤츠의 이야기를 다룬다.
“올 콰이어트 온 더 웨스턴 프론트”와 “더 파이럿 퀸”의 제작진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사회적 규범에 도전하고 혁명적인 발명품을 세상에 선보인 선구자적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다.

“스타워즈”의 데이지 리들리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칼 벤츠의 아내인 베르타 벤츠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남편이 자신감을 잃어갈 때, 베르타는 그의 발명품인 모터바겐을 타고 120킬로미터의 여정을 떠났다. 이 대담한 결정은 회의적인 대중과 언론에게 자동차의 가치를 입증하고 혁신의 시대를 열었다.
엘로이즈 싱어 감독은 베르타의 이야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 여정이 단순한 시험 주행이 아니라 혁신과 끈기에 대한 대담한 선언이었으며,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다고 설명했다.
![Credit: Singer Studios. [Description: Exterior shot of a road fork]](https://images.martincid.com/wp-content/uploads/2025/02/unnamed-4-1-1024x571.jpg?strip=all&lossy=1)
데이지 리들리는 베르타의 결단력과 용기에 큰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베르타의 세계로 들어가 그녀의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어 큰 특권이었다고 덧붙였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베니스 영화제와 SXSW에서 초연되어 혁신적인 스토리텔링과 몰입도 높은 디자인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이 VR 경험은 관객들에게 베르타의 입장이 되어 그녀의 작업실을 탐험하고, 혁명적인 엔진을 조립하며, 운송 수단의 역사를 바꾼 여정을 시작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는 “트레일블레이저” 프랜차이즈의 시작을 알린다. 싱어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그래픽 노블 시리즈와 싱어, 패터슨, 리들리가 제작 총괄을 맡은 장편 영화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 프랜차이즈는 베르타 벤츠의 놀라운 여정과 역사 속 선구자로서의 유산을 더 깊이 탐구할 것이다.
“트레일블레이저: 베르타 벤츠의 숨겨진 이야기”는 2025년 3월 7일 메타 퀘스트 2와 메타 퀘스트 3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Credit: Singer Studios. [Description: Interior Shot of a Furnace in the Benz Workshop]](https://images.martincid.com/wp-content/uploads/2025/02/unnamed-2-1-1024x549.jpg?strip=all&lossy=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