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댄스 뮤직 스타 중 한 명인 가브리 폰테(Gabry Ponte)와 다이아몬드 판매 기록을 자랑하는 밴드 트레인(Train)이 모든 장르의 구분을 뛰어넘어 첫 번째 협업 싱글 ‘Brokenhearted’를 통해 예술에는 한계가 없음을 증명했다. 각자의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온 두 아티스트가 스튜디오에서 만나 탄생시킨 결과물은 그야말로 짜릿하다.
‘Brokenhearted’는 트레인 특유의 발을 까딱이게 만드는 어쿠스틱 리듬과 리드 싱어 팻 모나한(Pat Monahan)의 따뜻하면서도 즉각적으로 귀에 감기는 보컬 톤이 진심 어린 이야기를 전달하는 곡이다. 그러나 슬픔에 잠길 시간은 잠시, 가브리 폰테의 세련된 프로덕션이 강력한 킥 사운드로 곡의 템포를 끌어올리며 깊숙이 파고든다. 여기에 빛나는 신디사이저와 반짝이는 일렉트로 효과가 더해져 시원하고 현대적인 댄스-록 퓨전 사운드를 완성했다.
이탈리아가 배출한 가장 큰 음악 수출품 중 하나인 DJ 겸 프로듀서 가브리 폰테는 그룹 아이펠 65(Eiffel 65) 시절 글로벌 메가 히트곡 ‘Blue (Da Ba Dee)’를 프로듀싱하며 화려한 경력을 시작했다. 올해는 그에게 있어 최고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마리노를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결승으로 이끌었으며, DJ로서는 최초로 밀라노의 유명한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헤드라이너 공연을 펼치게 되는 엄청난 영예를 안았다. 이 공연은 몇 달 전에 이미 5만 5천 석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1994년 결성 이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다이아몬드 셀링 밴드 트레인은 록과 팝의 독창적인 조화, 중독성 있는 멜로디, 진심 어린 가사로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아 왔다. ‘Drops of Jupiter’, ‘Hey, Soul Sister’, ‘Drive By’와 같은 차트 정상급 히트곡들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은 트레인은 전 세계적으로 천만 장 이상의 앨범과 삼천만 곡 이상의 트랙을 판매했다. 빌보드 핫 100 차트에 14곡, 빌보드 200 앨범 차트에 13개의 앨범을 올렸으며, 3개의 그래미 어워드, 2개의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포함하여 다수의 플래티넘 및 골드 인증과 수십 개의 상을 수상했다.
두 아티스트의 만남으로 탄생한 ‘Brokenhearted’는 현재 발매되어 감상할 수 있다. 가브리 폰테는 오는 6월 28일 밀라노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역사적인 헤드라이너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