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프로그램

‘스타 시티’ 애플 TV+ 공개: 소련의 시선으로 그린 달 탐사 경쟁

Martha O'Hara

애플 TV+는 거의 10년 동안 소련이 달에 먼저 도착하고 우주 경쟁이 끝나지 않은 또 다른 20세기를 그려 왔다. ‘스타 시티’는 그 세계를 이어받아 경쟁의 반대편으로 건너간다. 철의 장막 너머에서, 우리 시간선에서는 2위에 머문 그 계획의 내부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시리즈는 ‘포 올 맨카인드’의 첫 스핀오프로, 휴스턴의 미션 관제소를 달에 낫과 망치를 꽂으려 경쟁하는 소련 우주비행사와 기술자, 정보장교들의 닫힌 세계로 바꿔 놓는다. 리스 이반스는 수석 설계자로 출연진을 이끈다. 실제 인물의 정체를 크렘린이 수년간 비밀에 부쳤던 직책이자, 정치적 약속을 진짜로 날아오르는 로켓으로 바꿔야 했던 인물이다.

YouTube video

‘스타 시티’는 ‘포 올 맨카인드’를 시즌마다 이끌어 온 작가 콤비 벤 네디비와 맷 월퍼트가 만들었고, 다시 프랜차이즈 공동 창작자 로널드 D. 무어와 손을 잡았다. 제작은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과 무어의 톨 십 프로덕션이 맡았다. 아폴로보다 먼저 소련 우주비행사가 달 표면을 밟는다는 단 하나의 가정을 스트리밍에서 가장 오래가는 SF 대하극의 하나로 키워 낸 창작 핵심이다. 무어는 ‘배틀스타 갤럭티카’와 ‘아웃랜더’를 빚어낸 감각을 가져온다. 불가능한 압박 아래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드러날 만큼만 역사를 비트는 솜씨다.

패배한 쪽에서 들려주는 우주 경쟁

‘포 올 맨카인드’는 늘 미국 격납고에서 냉전을 바라봤다. 2위라는 충격이 NASA를 계속 나아가게 하는 연료가 되던 자리다. ‘스타 시티’는 그 위안을 걷어 낸다. 이제 시청자는 모스크바 외곽의 비밀 도시에서 기술자들과 나란히 앉는다. 성공은 국가 기밀이고 실패는 경력이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는 곳이다. 수석 설계자는 당의 감시 아래 계획을 지탱하면서, 외부의 누구도 볼 수 없는 기체에 사람을 태워 궤도로 보내야 한다.

이 시점은 본편과는 다른 질감을 시리즈에 부여한다. 감시와 내부 경쟁, 그리고 소련 계획이 발표하는 것과 실제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 사이의 간극으로 가득 찬, 우주 이야기인 동시에 냉전 드라마다. 제목은 실재하는 장소를 가리킨다. 모스크바 북동쪽의 스타 시티는 지구를 떠난 최초의 인간들이 훈련받은 거주지다.

계획 안의 얼굴들

이반스 곁의 출연진은 공식 역사가 좀처럼 호명하지 않은 사람들로 채워진다. 안나 맥스웰 마틴이 류드밀라 라스코바를, 아그네스 오케이시가 이리나 모로조바를 연기하고, 앨리스 잉글러트가 아나스타샤 벨리코바로 등장하며, 솔리 맥레오드가 사샤 폴리바노프를 맡는다. 이들의 이야기는 발사대에서 도청 초소까지 뻗으며, 날아오르는 우주비행사와 그들을 감시하는 장교, 그리고 거의 아무것도 듣지 못하는 가족들을 엮는다.

시즌 1은 전 8부작으로, 한꺼번에가 아니라 매주 공개되며, 프랜차이즈의 성인 지향적이고 정치적인 톤에 맞는 TV-MA 등급을 달았다. 애플 TV+가 프레스티지 SF를 축으로 정체성을 쌓아 가는 가운데 도착한 작품이다. 진짜 시험대는 톤이다. ‘포 올 맨카인드’는 시청자에게 패배의 쓰라림을 느끼게 한 뒤 역전을 응원하게 했다. ‘스타 시티’는 더 낯선 것을 요구한다. 같은 경쟁의 반대편 기슭에 앉아 그쪽 사람들의 승리를 바라라는 것이다. 자기 팀을 응원하며 자란 관객이 그 전환을 해낼 수 있는가. 그것이 이 시리즈가 조용히 여는 물음이자, 답하는 데 여덟 시간을 쥔 물음이다.

토론

댓글 0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