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트리플에스, ‘Andless’로 첫 일렉트로닉 팝…‘케이팝 데몬 헌터스’ 작곡가 Lindgren과 손잡아

Alice L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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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leS가 24명 멤버 전원이 참여한 싱글 ‘Andless’를 발표했다. 넷플릭스 ‘KPop Demon Hunters’ 사운드트랙 수록곡 ‘Takedown’을 만든 프로듀서 린드그렌(Lindgren)이 작사·작곡·편곡을 모두 맡은 한 곡짜리 싱글이다. 그룹의 LOVE&POP 프로젝트에서 중간 장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소속사는 tripleS가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강렬한 일렉트로닉 팝 사운드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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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이트보다 먼저 신곡을 들은 건 팬들이었다. tripleS는 ANDLESS 월드 투어의 서울 첫 공연에서 앙코르 전 메인 세트의 마지막 곡으로 투어와 같은 이름의 신곡을 선보였고, 스포츠경향은 첫 무대가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다고 평가했다. 발매 일정은 공연이 모두 끝난 뒤에야 공개됐다. 공식 영상이 그룹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지 사흘 만에 조회수는 980만 회를 넘어섰다.

제목에는 프로젝트의 앰퍼샌드 기호를 활용한 말장난이 담겼다. 첫 번째 파트는 ‘LOVE’, 세 번째 파트는 ‘POP’으로 예정돼 있으며, 이번 싱글은 두 단어를 잇는 ‘&’를 상징한다. 그룹은 사람들을 이어주는 단어가 ‘and’인 만큼, 끝나지 않는 순간과 한계 없는 가능성을 노래에 담고자 이 이름을 골랐다고 밝혔다. 멤버를 한 명씩 더해 24명까지 늘어난 tripleS의 정체성을 떠올리면 잘 어울리는 설정이다. 그룹 자체가 더하기를 통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Takedown’ 작가의 참여는 이번 발매에서 가장 분명한 신호다. ‘KPop Demon Hunters’는 수록곡들이 서구권 차트까지 진출한 애니메이션 영화이며, ‘Takedown’은 작품을 대표하는 노래 중 하나다. 가사와 작곡, 편곡을 한 사람이 모두 맡은 곡을 그룹 전체의 노래로 내놓으면서, tripleS는 한국 밖 투어를 앞두고 국제적인 인지도를 갖춘 사운드의 기준점을 마련했다. 그 밖의 활동 전개는 tripleS가 익숙하게 활용해온 방식을 따른다. tripleS는 팬 참여형 앱 Cosmo를 운영하고, 앱에서 진행되는 ‘Gravity’ 투표로 유닛과 여러 사항을 결정한다. 서울 공연에서는 팬들이 무대 의상과 유닛 무대, 앙코르 일부를 투표로 정했다.

형식은 의도적으로 작게 잡았다. 첫 번째 파트는 ‘Sad Girls Schemin’’으로 시작해 ‘Baby Flower’를 수록한 7곡짜리 EP였다. ‘Baby Flower’는 이후 일본어 버전과 별도의 리믹스 싱글로도 나왔다. 반면 ‘Andless’는 러닝타임 2분 46초의 싱글 한 곡이다. 그래서 이 곡은 선언이라기보다 연결고리이자 투어 앤섬에 가깝다. 다만 전자 사운드로의 변화가 세 번째 파트의 방향을 좌우할지, 이번 한 번에 그칠지는 한 곡만으로 알 수 없다는 한계가 분명하다. 끝이 보이지 않는 존재감과 가능성을 입증하는 곡이라는 소속사의 설명도 세 번째 장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홍보 문구에 머문다.

이번 투어는 해외에서 곡을 처음 시험하는 무대가 된다. 서울 공연을 마친 tripleS는 10월 24일 마카오, 10월 31일 도쿄에서 공연한 뒤 11월 11일 토론토를 시작으로 북미 투어에 나선다. 뉴욕, 시카고, 포트워스, 로스앤젤레스, 밴쿠버도 방문한다.

‘Andless’는 24명 멤버 전원이 등장하는 티저가 공개된 다음 날인 10월 16일 오후 1시(한국시간) MODHAUS를 통해 발매됐다. 신곡을 처음 선보인 서울 공연은 10월 10일과 1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으며, LOVE&POP 프로젝트 세 번째 파트의 발매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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