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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뮤직, AI 생성 음악에 라벨 표시… 수익화는 그대로

Noah Bran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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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의 AI 생성 음악 관련 새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주로’다. YouTube Music은 생성형 AI가 주로 만든 곡에 표시를 붙이기 시작했다. AI 모델이 작곡하고 보컬까지 만들어낸 유형의 음악을 가리키며, 같은 표시가 유튜브 기본 앱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책임을 묻는 조치처럼 보인다. 하지만 표시가 무엇에 붙고 무엇은 건드리지 않는지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쟁사들이 이미 비용을 치르게 하고 있는 문제에 유튜브가 가능한 한 적은 대가만 지불하려는 모습에 가깝다.

압박은 양쪽에서 커져 왔다. 이용자들은 지우려 해도 서비스가 기계가 만든 음악을 계속 추천한다고 불만을 제기했고, 경쟁 플랫폼들은 단순한 공개를 넘어 실제 불이익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추천 횟수를 줄이고, 로열티 지급을 보류하고, 이용자가 AI 음악을 끌 수 있는 필터를 마련하는 식이다. 유튜브의 답은 정보 제공이다. 재생 화면에서 표시를 누르면 AI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설명하는 메뉴가 열린다. 하지만 이번 발표 어디에도 해당 곡의 추천 빈도를 낮추거나 수익을 줄인다는 내용은 없다.

수익 지급은 그대로 두는 표시

TechCrunch는 이번 조치의 핵심을 명확히 짚었다. AI가 관여했다는 이유만으로 곡의 수익 창출 자격이 박탈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Music Business Worldwide는 유튜브 블로그 게시물과 음악 파트너용 고객센터 페이지를 모두 살펴봤지만, 표시가 붙은 곡을 추천이나 로열티 지급에서 다르게 취급하는지 두 곳 어디에도 설명이 없다고 전했다. 이와 가장 가까운 입장은 5월에 개정된 유튜브 동영상 표시 정책에서 찾을 수 있다. 당시 회사는 “표시를 붙이는 것만으로 동영상 추천 방식이나 수익 창출 자격이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일관된 입장이다. 동시에 편리한 입장이기도 하다. 유튜브는 게시물에서 이번 조치를 긍정적으로 소개하며 “생성형 AI는 아티스트가 음악을 만들고, 실험하고, 공유하는 새로운 길을 열고 있다”고 썼다. 회사는 거래의 양쪽에 모두 자리하고 있다. 자체 Dream Track 도구를 이용하면 선정된 창작자들이 참여 아티스트의 목소리를 AI로 구현해 사운드트랙을 만들 수 있다. 유튜브의 더 폭넓은 규정에 따라 자체 생성 도구로 만든 콘텐츠에는 삭제할 수 없는 표시가 붙는다. 플랫폼은 자사 제품에 표시를 붙이면서도 다른 이들의 음악이 올라올 자리는 계속 열어 둔다.

무엇을 AI 음악으로 볼지는 판매자가 결정한다

분류 과정에서 가장 까다로운 판단은 곡을 판매하는 쪽에 맡겨진다. 카탈로그를 전달하는 음반사와 유통사 등 음악 파트너는 업계의 DDEX 전송 피드나 CSV 양식을 통해 각 곡을 ‘Fully Gen AI’, ‘Partly Gen AI’, ‘No Gen AI’로 신고한다. 유튜브가 든 사례는 기준을 보여준다. 프롬프트 기반 생성기에서 곧바로 내려받은 곡은 완전 생성형 AI 음악이다. AI로 베이스라인이나 현악 파트를 만든 뒤 라이브 보컬과 악기를 더한 아티스트의 곡은 부분 생성형 AI 음악이다. 반면 음정을 보정하는 오토튠이나 자동 AI 마스터링은 생성형 AI 사용으로 보지 않는다. 고객센터 페이지는 “DDEX가 제공한 생성형 AI 정의를 어떻게 해석할지는 파트너의 몫”이라고 명시한다.

유튜브는 자체적인 보완책도 마련해 뒀다. 파트너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다른 신호를 통해 판단할 수 없는 한 해당 곡은 미확인으로 처리된다. 이 경우 유튜브는 자체 탐지 기술을 바탕으로 콘텐츠에 완전 또는 부분 AI 생성 표시를 붙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 도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얼마나 자주 놓치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TechCrunch도 같은 공백을 지적하면서 ‘Partly Gen AI’ 신고를 누군가 검증하는지 물었다.

그리고 표시가 침묵하는 지점은 ‘부분 생성’일 수 있다. 블로그 게시물은 주로 AI로 만든 곡에 재생 화면 표시를 붙이겠다고 약속한다. Music Business Worldwide는 부분 생성 곡에도 표시가 붙는지 게시물에 설명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 범주의 고객센터 페이지 사례로는 사람이 전부 연주한 곡에 AI로 만든 뮤직비디오를 결합한 콘텐츠가 제시돼 있다고 전했다. 실제 목소리 위에 기계가 만든 편곡을 얹은 하이브리드 음반은 청취자가 귀로 구별하기 가장 어렵고, 표시가 가장 유용한 설명을 제공할 수 있는 제작 방식이다. 유튜브는 바로 이 부분을 가장 모호하게 남겨 뒀다.

경쟁사들은 이미 대가를 요구한다

이번 일이 AI 일반이 아니라 유튜브에 관한 이야기인 이유는 경쟁사와 비교하면 분명해진다. Deezer는 7월, 하루에 완전 AI 생성 곡을 거의 9만 곡씩 받는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탐지한 음악에 표시를 붙이고 알고리즘 추천과 편집자 플레이리스트에서 제외하며, 사기성 스트리밍에 대한 로열티 지급을 보류한다. 또 10월 13일에는 이용자가 검색 결과에서 완전 AI 생성 음악을 제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TIDAL은 6월 완전 AI 생성 음악에 태그를 붙이고 해당 곡에는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Spotify는 8월 AI로 만든 아티스트 정체성에 ‘AI Persona’ 배지를 붙이겠다고 밝혔으며, 해당 음악은 기본적으로 편집자 및 알고리즘 추천에서 제외된다. Apple Music은 올해 하반기 ‘Made With AI’ 표시를 도입할 계획이며, 신고는 음반사와 유통사에 맡긴다. 7월에는 RIAA와 IFPI가 ‘AI-generated’와 ‘AI-assisted’라는 두 가지 자율 표시를 제안했다.

이용자들이 원하는 바는 분명하다. MediaNama가 인용한 Deezer와 Ipsos의 8개국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7%는 AI 음악을 확실하게 구별하지 못했고, 80%는 플랫폼이 해당 음악에 표시를 붙여야 한다고 답했다. MediaNama는 1월 보도에서 AI 곡에 ‘싫어요’를 눌러도 계속 다시 추천된다고 말한 YouTube Music 이용자들의 사례를 모았다. 한 이용자는 새 추천곡 열 곡 중 여섯 곡을 ‘AI 쓰레기’라고 꼽았다. 당시 이 매체는 유튜브가 추천에서 AI 음악을 어떻게 식별하고 표시하며 우선순위를 낮추는지에 관한 정책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새 표시는 이 세 가지 가운데 두 가지에 답한다.

표시를 누른 이용자는 해당 곡을 만드는 데 기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게 된다. 그 곡이 자신의 재생 대기열에 왜 들어왔는지, 재생될 때마다 누가 돈을 받는지는 이 표시가 답하도록 만들어진 질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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