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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빈 해리슨 주니어, 텍산스로 트레이드…카디널스가 포기한 이유와 휴스턴이 얻는 것

Jack T. Tay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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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빈 해리슨 주니어와 그를 트레이드하려던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Arizona Cardinals 선수들 앞에 함께 섰다. 해리슨은 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었고, 두 사람은 그 자리에서 그가 팀을 떠난다고 알렸다. 소식이 외부로 새어 나왔을 때는 이미 동료 선수들도 알고 있었다. 애리조나에서 해리슨에게 벌어진 일 가운데, 어쩌면 이 작별만큼은 제대로 된 순간이었을지 모른다.

통념은 간단하다. 전체 5순위 지명자는 애리조나가 기대한 리시버가 되지 못했고, Cardinals는 그를 내주고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았으며, Houston Texans는 대학 시절 쿼터백과 다시 호흡을 맞추면 해리슨이 되살아날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 모든 말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설명은 핵심에 놓인 의문을 비켜 간다. 애리조나 감독은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이유는 밝히지 않았고, 쿼터백은 해리슨이 왜 기량을 펼치지 못했는지 설명할 수 없다고 했으며, 정작 해리슨의 목소리는 트레이드 관련 보도에 등장하지 않는다. Houston이 영입하는 건 완성된 리시버가 아니다. 그 의문에 대한 답이다.

Cardinals가 해리슨을 내보낸 이유

문제의 시작은 기대치부터 높았다는 데 있다. Arizona는 2024년 Ohio State 출신인 해리슨을 전체 4순위로 지명했다. 하이즈먼 트로피 최종 후보였던 그는 키 6피트 3인치, 몸무게 220파운드로 팀의 주력 리시버가 되기에 걸맞은 선수였다. 신인 시즌에는 패스 62개를 받아 885야드와 터치다운 8개를 기록했다. 2년 차에는 12경기에서 608야드와 터치다운 4개를 올린 뒤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시즌을 마쳤다.

이번 시즌에는 그에게 공이 좀처럼 가지 않았다. 마이크 라플뢰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해, 해리슨은 4경기에서 패스 5개를 받아 85야드와 터치다운 1개를 기록했다. Yahoo Sports 집계에 따르면 이 기간 해리슨에게 향한 패스는 13개였고, 타이트엔드 트레이 맥브라이드에게는 46개가 향했다. 해리슨은 9월 에이전트를 선임했다. Yahoo Sports는 이 선택이 트레이드 가능성과 맞닿아 있다고 봤고, Arizona Sports는 팀을 떠나는 과정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Cardinals는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의 경기에 해리슨을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팀은 45-21로 패했고, 시즌 성적은 1승 4패가 됐다.

라플뢰르 감독의 설명은 한 문장으로 끝났다. 그는 이번 거래가 구단에 최선의 이익이 되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패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제가 보기에 어떤 선수든 자신이 낼 수 있는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 책임은 언제나 제게 있다고 생각할 겁니다”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묻자 “자세한 이야기는 우리끼리만 알고 있겠습니다”라고 답했다. 해리슨이 팀에 남고 싶어 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마브를 대신해 답하지는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해리슨에게 패스를 던졌던 쿼터백 재커비 브리셋은 해리슨이 애리조나에서 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는지 질문을 받았다. 그는 “그 질문에는 답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팀 바깥의 평가는 더 냉정했다. The Athletic의 제프 하우는 Arizona에 D등급을 주며 해리슨 지명이 “구단에 중대한 실패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썼다. 같은 드래프트에서는 말릭 네이버스, 보 닉스, 브록 바워스가 해리슨 다음에 지명됐다. 그렇다고 시장에서 해리슨의 가치가 바닥까지 떨어진 건 아니었다. 내부 사정에 밝은 조던 슐츠는 최소 세 팀이 진지한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고, 단장 몬티 오센포트는 1라운드 지명권이나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슨이 Texans에 가져다줄 것

Houston은 2027년 2라운드와 6라운드 지명권을 Arizona에 보내고, 해리슨과 2027년 7라운드 지명권을 받는다. 2라운드 지명권은 협상의 걸림돌이었다. Houston은 처음에 2028년 지명권을 제안했다가 이를 1년 앞당겼다. ESPN에 따르면 디메코 라이언스 감독은 Tennessee전에서 26-3으로 승리한 뒤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시즌 전 슈퍼볼 우승 후보로 꼽혔던 Texans는 개막 후 4연패를 당한 뒤 거둔 첫 승이었다.

보강이 필요한 이유는 분명하다. 니코 콜린스가 리시버진의 핵심이다. 2025년 2라운드 지명자 제이든 히긴스는 트레이닝캠프에서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시즌을 통째로 결장하게 됐다. 시즌을 앞두고 뉴잉글랜드에서 영입한 케이숀 부테는 5경기에서 패스 12개를 받아 153야드를 기록했다. 해리슨은 히긴스가 맡을 예정이었던 자리를 채우게 된다.

Houston이 애리조나에서 풀지 못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 이유는 쿼터백에 있다. 씨제이 스트라우드(C.J. Stroud)는 2021년과 2022년 Ohio State에서 해리슨과 함께 뛰었고, 두 선수 모두 올아메리칸에 선정됐다. 구단 프런트는 트레이드를 결정하기 전 스트라우드와도 상의했다. 그가 해리슨을 얼마나 높이 평가하는지는 분명했다. 승리한 경기에서 34번 패스를 시도해 26번 성공하고 261야드를 기록했으며 터치다운 2개에 관여한 스트라우드는 “제가 평생 함께해 본 사람 중 가장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일 겁니다”라고 말했다. 윌 앤더슨 주니어는 라커룸 분위기를 담아 이렇게 말했다. “그를 리시버진에 합류시키면 정말 좋을 겁니다.”

Houston이 이제부터 맞닥뜨릴 시간표

거래 조건을 보면 Houston이 감수하는 위험은 크지 않다. ESPN에 따르면 Arizona가 이미 해리슨의 계약 보너스 2,250만 달러를 지급했기 때문에 Texans가 올해 부담할 금액은 400만 달러, 2027년에는 562만 달러다. 5년 차 옵션 행사 여부는 이번 비시즌에 결정해야 한다.

그 옵션이 해리슨에게 주어진 실질적인 마감 시한이다. 스트라우드가 평생 본 선수 중 가장 열심히 노력한다고 한 해리슨에게는 이제 한 시즌이 채 남지 않았다. 애리조나에서 들려온 침묵이 애리조나의 문제였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Houston은 답을 얻지 못한 채 남아 있던 똑같은 의문에 2라운드 지명권을 쓴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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