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제스 오브 캐나다, 신작 《인페르노》로 긴 침묵을 깨다 — 18곡의 복귀

Alice Lange

제스 오브 캐나다(Boards of Canada)가 신작 앎범 《Inferno》를 발표했다. 18곡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스코틀랜드 출신 일렉트로니크 듀오의 스튜디오 앎범 공백 중 가장 긴 기간 이후의 복귀를 알린다. 공식 YouTube 신널의 발표는 단 세 단어 — “INFERNO. OUT NOW.” — 로, 인터뷰와 SNS를 일관되게 피해온 그룹의 미니먀한 소통 방식과 일치한다. 공백 기간 동안 Last.fm에 누적된 68만 5천 회 이상의 재생 횟수는 팬덤이 건재했음을 증명한다.

마커스 에오인과 마이클 샨디슨은 특정한 감정적 레지스터로 명성을 쌓았다. 빛이 바래가는 어린 시절 기억의 아날로그 온기, 설명할 수 없는 쓸쓸함이 깃든 목가적 질감. 복귀작에 “지옥”을 뜻하는 Inferno라는 제목을 붙인 것은 그 유산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다. 앎범이 미학적 전환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거리와 절제 위에 구축된 신화의 논리적 규결인지 — 그 답은 18곡이 직접 내놓아야 한다.

YouTube video

앎범은 MusicBrainz에 18곡으로 공식 등록되었으며, 이는 듀오 디스코그래피 중 가장 방대한 작품이다. YouTube 발표 영상은 3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Spotify 제공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배급 전략에 의문을 남기고 있다.

Spotify 부재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알고리즘 추천이 35세 미만 청취자들의 주요 음악 발견 경로가 된 현재의 음악 생태계에서, 지배적 스트리밍 플랫폼에 없다는 것은 앎범의 도달 범위를 상당히 제한한다. 오랜 침묵 끝에 복귀하는 듀오에게 이는 실질적인 결과를 수반하는 선택이다.

《Inferno》는 2026년 5월 29일에 발표되었으며, MusicBrainz와 공식 YouTube 신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potify 격차가 해소될지, 18곡이 기다린 가치를 증명할지 — 그 답은 청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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