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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ch Charbonnet, 부상 중에 시애틀 시호크스 주전 자리가 열린 러닝백

Penelope H. Fr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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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ch Charbonnet
Zach Charbonnet
Photo: Maize & Blue Nation / CC BY 2.0, via Wikimedia Commons
출생2001년 1월 8일
Bellflower, California, United States
직업미식축구 선수 (러닝백)
개인 수상슈퍼볼 우승 · FWAA 퍼스트팀 올-아메리칸 · AP Pac-12 신인상

일요일 밤, 시애틀은 무패 행진 중이던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꺾었다. 팀 공격을 이끈 러닝백은 1년 전만 해도 대부분이 예상하지 못했을 선수였다. 잭 샤르보네(Zach Charbonnet)는 사흘 전에 출전 명단에 복귀했지만, 코칭스태프가 연습을 한 주 더 소화하길 원한 탓에 사복 차림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장 반대편에는 3시즌 동안 시호크스의 러닝백 자리를 나눠 맡았던 파트너, 이제는 치프스 유니폼을 입은 케네스 워커 3세(Kenneth Walker III)가 있었다. 러싱 야드는 에마누엘 윌슨(Emanuel Wilson)이 가져갔다.

샤르보네가 처한 상황은 이처럼 묘하다. 프로 선수 생활 내내 동료와 나눠 맡았던 자리가 이제 비어 있다. 워커는 자유계약선수로 팀을 떠났고, 시애틀은 가을 내내 러닝백진을 임시로 꾸려 왔다. 팀이 가장 절실히 그리워한 것은 지난 시즌 샤르보네가 가장 잘했던 일, 즉 공격 드라이브를 터치다운으로 마무리하는 능력이었다. 하지만 새로 재건한 무릎으로 아직 경기 스냅을 단 한 번도 소화하지 못했고, 계약은 시즌이 끝나면 만료된다.

샤르보네는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이다. 2001년 1월 8일 벨플라워에서 태어나 카마릴로에서 자랐다. 아버지 마크(Mark)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며, 어머니 세다(Seda)는 캄보디아계와 중국계 혈통을 지녔고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왔다. 그는 7학년이 되어서야 조직적인 미식축구를 시작했다. 웨스트레이크 빌리지의 오크스 크리스천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에는 러싱 4,741야드와 터치다운 62개를 기록했고, 주요 신입생 평가 기관들은 그를 전국 러닝백 유망주 6위 안에 꼽았다. 샤르보네는 미시간대를 택했다.

앤아버에 도착하자마자 무릎 수술을 받았지만, 시즌 개막전에는 건강을 회복해 선발로 나섰다. 1학년 시즌을 726야드와 터치다운 11개로 마무리했는데, 이는 미시간대 신입생 기록이었다. 그중에는 아미를 상대로 연장 2회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터치다운 3개를 올린 활약도 있었다. 이후 팬데믹으로 2020시즌이 단축되면서 출전 기회가 줄었고, 5경기에서 볼을 19번 들었을 뿐이었다. 2021년 1월 그는 이적 포털에 이름을 올렸다. 가족과 가까운 곳에서 지내고 싶다고 밝혔고, 영입 경쟁에서 한 차례 그를 놓쳤던 UCLA에 다시 기회가 왔다.

칩 켈리(Chip Kelly) 감독 아래서 이적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2021년 브리튼 브라운(Brittain Brown)과 출전 기회를 나눠 가지면서도 러싱 1,137야드와 터치다운 13개를 기록했고, AP통신은 그를 Pac-12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했다. 4학년 시즌에는 한층 더 뛰어났다. 캐리당 7야드씩 총 1,359야드를 달렸고, 러싱 터치다운 14개를 올렸다. 순위권 팀 유타를 상대로 198야드 경기를 펼쳤고, 스탠퍼드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전미 미식축구 기자협회(Football Writers Association of America)는 그를 올퍼포즈 선수로 퍼스트팀 올아메리칸에 선정했다. 팬데믹으로 부여된 추가 자격 연도를 포기하고 드래프트에 나섰다.

시애틀은 2023년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2순위로 그를 지명했다. 워커를 뽑은 지 1년 만이었다. 이후 두 선수의 역할 분담은 샤르보네를 설명하는 특징이 됐다. 신인 시즌에는 두 차례 선발 출전해 108번 볼을 들고 462야드를 기록했으며, 댈러스전 패배 속에서 첫 터치다운을 올렸다. 2024년에는 17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워커가 부상으로 빠질 때마다 더 큰 역할을 맡으면 어떤 모습을 보일 수 있는지 보여줬다. 마이애미전에서 터치다운 2개를 기록했고, 이후 애리조나전에서는 러싱 134야드와 터치다운 2개를 올려 리그 첫 100야드 경기를 완성했다. 지난 시즌 마이크 맥도널드(Mike Macdonald) 감독 체제에서는 두 선수의 출전 비중이 거의 같아졌다. 워커는 러싱 1,027야드, 샤르보네는 730야드를 기록했고 팀 최다인 터치다운 12개를 올렸다. 여기에는 12월 말 캐롤라이나전 승리에서 기록한 110야드와 터치다운 2개도 포함됐다.

샤르보네를 둘러싼 의문은 늘 소수점으로 표현돼 왔다. 러싱 730야드는 184번의 캐리에서 나왔고, 캐리당 평균은 4야드에 조금 못 미쳤다. 두 선수 중 워커가 더 효율적이고 폭발적인 러너였다는 점은 분명했다. 샤르보네는 프로 시즌에서 러싱 1,000야드를 넘긴 적이 없다. 구단 수뇌부가 내린 결정도 그에 대한 평가처럼 읽힌다. 워커가 떠난 뒤 시애틀은 부상 중인 기존 선수에게 자리를 맡기는 대신, 1라운드 마지막 지명권으로 노터데임의 자다리안 프라이스(Jadarian Price)를 뽑았다. 더 링거(The Ringer)는 이 지명을 예상보다 이른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반론은 좀 더 조용하지만 분명하다. 샤르보네는 NFL에서 뛴 세 시즌 동안 한 번도 펌블을 범하지 않았다. 반면 올해 그가 빠진 사이 볼을 들었던 러닝백들은 모두 적어도 한 차례 펌블을 잃었다. 블리처 리포트(Bleacher Report)의 분석가들도 캐롤라이나전 이후, 그에게 주된 역할이 주어질 때마다 꾸준히 성과를 냈다고 짚었다.

1월 17일 샌프란시스코와의 디비저널 라운드 플레이오프 2쿼터, 시애틀이 41-6으로 이긴 경기에서 샤르보네의 무릎이 버티지 못했다. 그는 20야드를 달리는 동안 다섯 차례 볼을 들었다. 3주 뒤 워커는 27번의 캐리로 135야드를 기록하고 MVP를 받았으며, 시애틀은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볼 LX에서 뉴잉글랜드를 29-13으로 꺾었다. 샤르보네는 부상자 명단에 오른 채 우승 반지를 받았고, 2월 20일 수술을 받았다.

오프시즌에는 파트너가 떠났고 새로운 경쟁자가 들어왔다. 워커는 3월 캔자스시티와 최대 4,500만 달러 규모의 3년 계약을 맺었고, 프라이스는 4월에 합류했다. 존 슈나이더(John Schneider) 단장은 샤르보네의 회복 전망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혔고, 시애틀은 시즌을 시작할 때 그를 신체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선수(PUP) 명단에 올렸다. 그가 빠진 러닝백진은 고전했다. 프라이스는 10월 초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윌슨은 일요일 경기 전까지 캐리당 평균 3.5야드에 그쳤다. 펌블은 쌓여 갔고, 지난 시즌 챔피언은 4경기 중 3경기에서 패했다. 샤르보네는 10월 1일 연습에 복귀했고, 3주 복귀 기간이 끝나기 직전인 10월 22일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맥도널드 감독은 회복 과정에 차질이 없었다며 한 주 내내 훈련을 소화한다는 계획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잭은 잘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들어가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시애틀은 4승 3패를 기록 중이며, 다음 상대는 시카고 베어스다. 샤르보네가 시즌 첫 경기를 치를 현실적인 가능성이 있는 시점이다. 프라이스도 비슷한 때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자격을 얻는다. 남은 시즌 성적에 따라 3월에 그가 어떤 계약을 제안받을지가 결정될 것이다. 시호크스가 마침내 공을 맡길 주전 러닝백으로 신뢰하는 선수가 될지, 아니면 다른 선수와 러닝백진을 나눠 맡는 믿음직한 한 축으로 남을지가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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