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Wings’ 스타 Tim Daly의 NBC ‘Newlyweds’, 평단을 가른 건 농담 아닌 방청객 웃음

Tim Daly와 Téa Leoni가 주연한 NBC ‘Newlyweds’가 구식이라는 데는 평단이 동의한다. 갈리는 지점은 라이브 방청객이 문제인지, 핵심인지다. 승부는 대본이 가른다.
Molly Se-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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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데일리(Tim Daly)는 왜 멀티카메라 시트콤으로 돌아왔느냐는 질문에 여러 번 같은 답을 내놓았다. 객석에 앉은 사람들이다. “저한테는 라이브 관객이 이유예요. 저는 연극하던 아이거든요.” Wings로 이름을 알린 그는 NBC 프레스 데이에서 Mama’s Geeky에 이렇게 말했다. 신작 코미디 Newlyweds(‘신혼부부’)에서 그는 아내 티아 레오니(Téa Leoni)와 함께, 번개 같은 연애 끝에 결혼하는 고지식한 교수와 자유분방한 교사를 연기한다. Laughing Place에는 더 짧게 말했다. “집에 돌아오는 것 같아요.”

첫 리뷰들을 나란히 놓고 읽으면, 결국 그 객석의 사람들을 둘러싼 논쟁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The Hollywood Reporter는 방청객을 언제 웃어야 하는지 알려 주는 목발로 본다. Variety는 같은 객석에서 함께 웃자는 초대를 듣는다. 둘 다 엉뚱한 층위를 겨누고 있다. 방청객은 Newlyweds에서 설계대로 작동하는 유일한 요소다. 이 쇼가 살아남을지는 막 주인이 바뀐 요소, 즉 대본에 달려 있다.

이는 금요일 밤 코미디 한 편을 넘어서는 문제다. Collider의 리뷰는 라이브 방청객 앞에서 촬영하는 멀티카메라 시트콤을 “진정한 멸종위기종으로, 지금도 제작되는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라고 썼다. 이 작품을 공동 기획하고 데일리가 연기하는 주인공의 전처 역을 맡은 제이미 리 커티스(Jamie Lee Curtis)는 NBC 프레스 데이에서 무엇이 걸려 있는지 분명히 했다. “관객이 시트콤을 지지하면 시트콤은 더 많아질 거예요.” 사람들 앞에서 녹화하는 코미디를, 그것도 무료 방송으로 보고 싶은 시청자라면 이 작품이 시험대로 읽힐 것이다.

NBC Newlyweds는 어떤 작품이고 누가 나오나

이 시리즈는 커티스와 게일 러너(Gail Lerner)가 만들었다. 레오니가 연기하는 지니는 남편을 잃은 중학교 교사로, 다 자란 자녀 포피(에마 마이젤, Emma Meisel)와 롤로(이그나시오 디아스실베리오, Ignacio Diaz-Silverio)가 아직 집에 산다. 롤로는 그녀가 위탁 가정에서 입양한 옛 제자다. 데일리가 연기하는 제임스는 철학 교수인데, 전처 클로디아(커티스)는 지금도 내키는 대로 그의 집을 드나든다. 빌 오닐(Bill O’Neill)은 제임스를 따라 로스앤젤레스까지 온 노르웨이 출신 조교 아르비드를, 알 마드리갈(Al Madrigal)은 소개팅을 주선한 친구 댄을 연기한다. The Hollywood Reporter에 따르면 파일럿은 멀티카메라 베테랑 패멀라 프라이먼(Pamela Fryman)이 연출했다. How I Met Your Mother를 연출한 인물이다. 평론가들에게는 3화가 제공됐다. 이 쇼는 NBC에서 금요일 밤에 방송되고, 각 화는 다음 날 Peacock에 공개된다.

캐스팅 자체에도 사연이 있다. 데일리와 레오니는 CBS Madam Secretary에서 여섯 시즌 동안 부부를 연기했고(데일리의 배역은 헨리 매코드), 이후 실제로 결혼했다. “6년 동안 텔레비전에서 부부인 척하다가 이제 진짜 부부가 됐어요. 기적이죠.” 데일리가 Mama’s Geeky에 한 말이다. 두 사람 모두 멀티카메라 출신이기도 하다. 데일리는 NBC Wings에서 8시즌, 172화 동안 조 해킷을 연기했고, 레오니는 The Naked Truth의 주연이었다. 데일리는 Laughing Place에 지금도 젊은 팬들이 Wings를 찾아봤다고 말을 건네는데, 대개 부모가 보라고 시켜서라고 전했다.

커티스에게는 이 형식을 되살리고 싶은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그녀는 ABC 시트콤 Anything But Love를 가장 좋아한 일로 꼽아 왔고, CBR이 전한 NBC 패널에서는 New Girl 출연 경험을 들어 그 반대편 방식에 대해 거침없이 말했다. “싱글카메라를 해 봤는데, 정말 싫어요.” 싱글카메라 작업은 “영화를 찍는 것과 똑같아요. 촬영팀이 있고, 아무도 웃지 않죠”라는 것이다. Newlyweds의 중심에 선 세 사람에게 방청객은 이 일을 하는 이유 그 자체다.

Newlyweds 방청객을 겨눈 반론

The Hollywood Reporter에 실린 대니얼 파인버그(Daniel Fienberg)의 리뷰는 반대 논리를 누구보다 잘 펼친다. 그는 이 쇼를 “단호할 만큼 구식인 코미디로, 코미디가 코미디이던 시절, 방청객이 언제 폭소해야 하는지 알려 줬기에 그것이 코미디임을 알 수 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고 평한다. 결론은 영어로 두 단어, “무난하게 구식”이다. 그의 가장 날카로운 불만은 누가 인정해 주는 역할을 맡고 있느냐에 있다. 그에 따르면 방청객은 매회 커티스의 첫 등장에 박수를 보내고, 주연 둘이 키스하면 환호성을 지른다. 그리고 이렇게 결론짓는다. “Newlyweds는 자신의 복고적 매력을 두고 자화자찬할 필요가 없다. 그 인정은 방청객이 꼬박꼬박 해 준다.”

가장 강한 형태로 정리하면, 이는 속물근성이 아니라 진지한 지적이다. 무엇에나 웃는 객석은 결국 아무것도 말해 주지 않는다. 파인버그는 “방청객은 아르비드를 사랑한다”고 쓰며, 그들이 그의 슬랩스틱에도, 밀키(Milky)라는 별명에도 웃는다고 전한다. 그는 그 별명이 “웃기다기보다 관찰로서 정확하다”고 느꼈다. 다른 평론가들은 객석 탓을 하지 않으면서 같은 약점을 짚는다. 이 쇼에 10점 만점에 6점을 준 Collider의 테일러 게이츠(Taylor Gates)는 “일부 유머는 헛돈다. 주로 걸린 것이 작게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쓰고, 이 쇼에는 “자신이 어떻게 들려야 하고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어떤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But Why Tho?는 아르비드가 “아이들용 시트콤에 나오는 만화 같은 어른처럼 느껴진다”고 했다. 함께 읽으면 주장은 하나로 모인다. 아직 제 목소리를 찾지 못한 쇼를 웃음소리가 가려 주고 있다는 것이다.

Variety와 Collider가 옹호하는 Newlyweds의 객석

Variety에 실린 아라미데 티누부(Aramide Tinubu)의 리뷰는 같은 쇼를 그리면서 정반대 결론에 이른다. 그녀는 Newlyweds가 “재미있고 신선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집단적 관객에게 말을 건다”고 쓰고, “요즘은 시트콤을 보며 실제로 소리 내어 웃는 일이 드물다”고 주장한다. 그녀가 특히 꼽은 배우는 오닐로, 파인버그가 “소름 끼치는 열정으로” 연기한다고 쓴 바로 그 아르비드다. 티누부는 그를 Will & Grace에서 잭 맥팔랜드를 연기한 숀 헤이즈(Sean Hayes)에 견준다. Collider도 여러 유보에도 불구하고 몸 개그를 “요즘엔 거의 잊힌 기술”이라 부르며 이 쇼가 그것을 되살렸다고 평가한다.

두 진영은 평가가 풍기는 것보다 더 많은 사실에 동의한다. 파인버그 자신도 걸린 것이 작다는 점을 “결함이 아니라 틀림없는 장점”이라 부른다. 그는 “레오니와 데일리는 탄탄한 코미디 호흡을 보여 준다”면서도 “Madam Secretary에서 이따금 보여 준 열기는 전혀 없다”고 덧붙인다. But Why Tho?는 파일럿을 “정말 웃기다”고 했다. 누구도 다른 쇼를 보고 있는 게 아니다. 사람들로 가득 찬 객석의 웃음에 다르게 반응할 뿐이며, 그것은 품질보다는 취향의 문제다.

Newlyweds의 운명은 웃음이 아니라 대본이 정한다

MCM은 한 가지 점에서 양쪽 모두와 갈라선다. 방청객은 농담을 쓸 수 없다. 데일리가 Gold Derby에 직접 설명한 이 형식의 원리가 방청객이 실제로 하는 일을 말해 준다. 관객은 “불신을 잠시 내려놓고 당신과 함께 이 여정을 따라간다.” 방청객은 증폭한다. The Hollywood Reporter의 불만을 꼼꼼히 읽으면, 대본이 객석에 증폭할 거리를 너무 적게 준다는 얘기다. 파인버그는 주연 둘에 대해 바로 그렇게 썼다. “아마 대본이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방청객은 마이크이지, 작가실이 아니다.

그래서 이달 Newlyweds의 가장 중요한 소식은 무대 밖에서 나왔다. 10월 9일 러너는 쇼러너 자리에서 해고됐다고 Instagram에 알리며, 통보받은 이유가 “창작상의 견해차”였다고 밝혔다. NBC는 TheWrap에 그 이유를 확인했다. 그녀는 처음 6화가 자신의 지휘 아래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10월 15일 Deadline과 TVLine은 Roseanne, The Drew Carey Show, The Conners 등을 만든 브루스 헬퍼드(Bruce Helford)가 후임을 맡는다고 보도했고, CBR에 따르면 제작은 11월에 재개된다. 해고 이후에 쓰인 Variety의 리뷰는 바로 이 불확실성으로 끝난다. “이 쇼가 이미 탄탄한 기반 위에 쌓아 올려질지, 아니면 안으로 무너져 내릴지 지켜보는 일은 무척 흥미로울 것이다.” 시즌 후반의 객석은 그대로다. 그 객석을 위해 글을 쓰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초기 신호는 관객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시리즈는 미국 동부시간 2026년 10월 23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Happy’s Place 시즌 3 첫 회에 이어 첫선을 보였고, 첫 시즌은 13화로 구성된다. CBR은 FlixPatrol을 인용해 10월 25일 기준 Peacock 7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MCM은 첫 회의 지상파 시청률 공개 자료를 찾지 못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숫자는 스트리밍 순위뿐이다. 또 하나의 선례는 데일리 자신의 경력이다. Wings는 1990년부터 1997년까지 바로 이런 객석 앞에서 NBC 전파를 탔다. 대본이 보조를 맞추면 이 형식이 긴 수명을 감당할 수 있다는 증거다.

Newlyweds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과 MCM의 해석

확인된 사실부터. 팀 데일리, 티아 레오니, 제이미 리 커티스가 주연하는 NBC Newlyweds는 커티스와 러너가 만들었고 라이브 방청객 앞에서 녹화된다. 데일리와 레오니는 Madam Secretary에서 여섯 시즌 동안 화면 속 부부로 지낸 뒤 2025년 7월 결혼했다. 평론가들은 3화를 봤다. The Hollywood Reporter는 밋밋하고 구식이라고, Variety는 신선하고 재치 있다고, Collider는 가능성은 있지만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평했다. 러너는 6화를 끝으로 해고됐고 헬퍼드가 뒤를 이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 Rotten Tomatoes에 오른 평론가 리뷰는 두 건뿐이라, 의미 있는 점수를 내기엔 너무 적다.

이제 우리의 해석이다. 웃음을 둘러싼 싸움은 대리전이다. 객석은 제 할 일을 하고 있고, 그 객석 때문에 돌아온 데일리는 객석이 배우에게 무엇을 주는지에 대해 옳다. 진짜 변수는 첫 시즌 도중에 지휘부가 바뀐 작가실이다. 멀티카메라 코미디를 더 보고 싶은 시청자라면 시즌 후반을 볼 때 박수보다 그 박수가 반응하는 농담에 주목해야 한다.

데일리는 Newlyweds가 “사랑에 기회를 걸고 눈을 감은 채 뛰어들 의지가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NBC도 낯선 이들로 가득 찬 객석에 같은 종류의 모험을 걸었다. 그들은 와 주었다. 이제 방송사가 그들에게 빚진 것은 웃길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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