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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뉴턴의 ‘Just One Day’, 아마존 떠나 훌루로…스튜디오가 가리킨 디즈니의 집

Liv Altman

스트리밍 업계의 YA 로맨스 쟁탈전에서 어려운 일은 대개 책 판권을 확보하는 것이 아니다. 개발 과정을 버텨내는 일이다. 프로젝트는 퍼스트룩 계약의 열기 속에서 빠르게 출발하지만, 플랫폼의 우선순위가 바뀌고 경영진이 교체되는 동안 멈춰 서기 일쑤다. Kathryn Newton의 Gayle Forman 원작 Just One Day 각색은 조용히 사라지는 대신 두 번째 생명을 얻은 드문 사례다. 그리고 이 작품이 안착한 곳은 소재 자체보다 기업의 중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더 잘 보여준다.

Deadline이 처음 보도한 대로, 이 시리즈는 Amazon에서의 초기 버전이 진전을 이루지 못한 뒤 현재 Hulu에서 개발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원래 Patrick Moran의 PKM Productions가 Amazon과 맺은 퍼스트룩 계약 아래 추진됐으며, Beauty & the Beast 공동 제작자인 Sherri Cooper와 Jennifer Levin이 각색을 맡았다. 두 작가는 Hulu 버전에도 그대로 참여하며, 주연과 프로듀서를 겸하는 Newton 역시 합류한다.

이번 이동은 구조라기보다 귀환에 가깝다. 스튜디오로는 20th Television이 붙어 있고, 20th는 Disney 레이블이다. 따라서 이 회사가 제작하는 쇼에 Amazon이 아닌 Hulu가 자연스러운 진열대가 되는 셈이다. 퍼스트룩 계약은 프로젝트를 특정 바이어에게 앉혀둘 수 있지만, 패키지는 대체로 자신의 스튜디오를 따라간다. 이 작품 역시 그 배후의 제작 시스템을 소유한 Disney 파이프라인 쪽으로 다시 흘러들었다.

Newton에게 이번 재개발은 의지를 드러내는 선언이기도 하다. Big Little Lies로 프레스티지 드라마 시청자들에게 알려졌고, 최근 여러 주연작을 통해 장르 팬층에도 이름을 알린 그는 이제 누군가의 작품에 캐스팅되기를 기다리는 대신 자신의 스타 차량을 직접 꾸리고 있다. 프로듀서 크레디트가 그 신호다. 듀올로지와 후속 중편으로 구성된 Forman의 책들은 이미 독자층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YA 스트리밍 물결은 10대 로맨스 흥행작부터 진정성 있는 성장 드라마까지 이 독자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왔다.

Anna Mastro와 Forman도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원작은 스트리밍 규모의 처리 방식에 비하면 거의 도발적일 만큼 소박하다. 여행 가방 속 짐처럼 삶도 빽빽하게 계획된 규칙주의 미국인 졸업생 Allyson Healey는 유럽 여행 마지막 날 Willem이라는 네덜란드 배우를 만나고, 단 하루의 즉흥적인 시간이 자신의 계획을 다시 쓰도록 내버려 둔다. 여정을 벗어나는 것에 관한 이야기다. 늘 가야 할 곳과 맞서기를 멈춘 뒤에야 제자리를 찾은 프로젝트에 잘 어울리는 텍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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