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런 (2020): 차간티가 모성애를 완벽한 덕으로 만드는 방법

Molly Se-kyung

카메라는 키에라 앨런을 프레임 중앙에 고정시킨 채 집의 가장자리가 서서히 좁아지는 것을 지켜본다. 이것이 의 형식적 핵심이다 — 아니쉬 차간티의 스릴러는 공포를 점프 스케어나 음악적 고조에서 가져오지 않고, 프레임이 보여주기를 거부하는 것들의 축적으로 구축한다.

클로이 셔먼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십대 소녀로, 외딴 집에서 어머니 다이앤에게 평생 홈스쿨링을 받으며 살아왔다 — 사라 폴슨은 다이앤을 절제된 상냥함으로 표현하며, 그 불편함은 이름 붙이기 전부터 시작된다. 주황색 알약 병 하나가 모든 것을 바꾼다: 라벨에 적힌 약은 어떤 의사도 처방하지 않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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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펼쳐지는 것은 탈출의 절차다 — 클로이는 점점 깨닫게 되는 것처럼, 정확히 그 반대를 위해 설계된 집을 벗어나려 한다. 힐러리 스페라의 촬영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모든 프레임은 정확하다. 영화는 단지 관객이 클로이보다 조금 먼저 결론에 도달하도록 만들 뿐이다.

사라 폴슨은 여기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의 작업과 정반대를 한다: 히스테리 없음, 완전한 절제. 다이앤 셔먼의 위협은 그녀가 하지 않는 것에 있다 — 뒤돌아서는 그 순간, 직접적인 질문에 답하기 전의 정지, 클로이의 약을 다루는 태연한 정확함. 키에라 앨런은 영화 데뷔작에서 그 노력을 한 번도 드러내지 않고 영화의 신체적 무게를 감당한다. 휠체어는 상징이 아니다 — 클로이가 방마다 해결해야 할 공학적 문제다.

은 자신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는 데서 이득을 취한다: 단일 공간, 하나의 폭로, 그리고 그것을 최대한 미루는 장인적 규율을 가진 스릴러. 차간티가 이루어내는 것은 진단적 거리에서 덫을 관찰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느끼게 하는 것이다.

실제 휠체어 사용자인 키에라 앨런을 캐스팅함으로써 아니쉬 차간티는 영화의 중심 메커니즘에 대부분의 장르 스릴러가 피하는 솔직함을 부여한다. 배우들을 신뢰하는 정확하고 절제된 작품이다.

감독

Aneesh Chaganty

Aneesh Chaganty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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