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터

송강, 전역 후 ‘포핸즈’로 증명한 ‘넷플릭스의 아들’ 그 이상

Penelope H. Fritz
Google에서 추가하기
송강
송강
Photo: K-POPIT 케이팝잇 / CC BY 4.0, via Wikimedia Commons
출생1994년 4월 23일
대한민국 경기도 수원시
직업배우
대표작Escape, 뷰티풀 뱀파이어
수상SBS 연기대상 · SBS 연기대상 (공동) ·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서울국제드라마어워즈

송강의 배우 경력은 오랫동안 외모를 중심으로 이야기됐다. 한국 연예계에서는 그를 ‘얼굴 천재’라 불렀고, 해외에서는 출연작이 잇따라 플랫폼 글로벌 차트에 오른 배우라는 뜻에서 ‘넷플릭스의 아들’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그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 역할은 몸으로 직접 익혀야 하는 것들이었다. 한 작품을 위해 발레를 처음부터 배웠고, 군 복무를 마친 뒤 돌아오기로 한 작품에서는 피아노가 필요했다. 어릴 적 어머니에게 배운 덕분에 피아노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이 역할로 그는 한국 주중 드라마 시간대로 돌아왔고, 시청자 수는 첫 회에서 마지막 회까지 거의 세 배로 늘었다.

가장 먼저 피아노가 있었다. 서울 남쪽 수원에서 자란 송강은 전직 기계체조 선수인 아버지와 피아노 교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두 아들 중 장남이다. 할아버지는 한국 민속 스포츠인 씨름 선수였다. 집에서 처음 피아노를 배운 그는 어린이 피아노 경연대회에서 상도 받았다. 연기는 뒤늦게, 거의 우연처럼 찾아왔다. 건축을 공부하고 싶었지만 포기한 뒤 고등학교 졸업 후 1년가량 뚜렷한 방향 없이 지내던 그는 Titanic을 보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눈빛에 사로잡혀 배우가 되고 싶어졌다. 어머니는 너무 힘든 직업이라며 말렸지만, 아버지는 한번 해보라고 했다.

1994년 4월 23일 태어난 그는 한양대와 건국대 연극영화 관련 학과에 모두 합격했고, 건국대를 택해 영화를 공부했다. 나무액터스와 계약하기까지 오디션을 다섯 차례 치렀다. 이후 본인이 JoongAng Ilbo에 밝힌 바에 따르면, 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한 듯 거의 1년 동안 느슨하게 지냈고, 결국 소속사로부터 그런 식으로 계속할 생각이라면 그만두라는 말을 들었다.

2017년 tvN 드라마 The Liar and His Lover로 데뷔한 그는 MBC 가족 드라마 Man in the Kitchen에 출연했고, 2018년에는 SBS 음악 프로그램 Inkigayo의 공동 진행을 8개월간 맡았다. 2019년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는 어떤 악기든 다룰 줄 아는 젊은 음악가 루카 역을 맡아, 이 작품을 위해 어머니에게 배웠던 피아노를 다시 익혔다. 같은 해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으로 처음 주연을 맡았다. 약 900명의 지원자 가운데 황선오 역에 발탁된 그는 김소현이 연기한 인물을 사랑하게 되는 고등학생을 연기했다.

스위트홈은 그를 세계적인 배우로 알렸다. 이응복 감독이 연출하고 또 다른 웹툰을 원작으로 한 호러 시리즈에서 그는 주민들이 괴물로 변해가는 아파트에 갇힌 자살 충동을 느끼는 십 대 차현수 역을 맡았다. Variety는 첫 공개 한 달 동안 넷플릭스 회원 가구 2,200만 곳이 이 작품을 시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작품으로 그는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후보에 올랐고, 2021년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는 올해의 연기자상을 받았다. 같은 해 tvN 나빌레라에서는 박인환이 연기한 70세 은퇴자에게 발레를 가르치게 되는 젊은 무용수 이채록을 맡았다. 춤을 춰본 적이 없었던 그는 6개월 동안 훈련했다. 이어 JTBC 알고있지만,에서 한소희와 호흡을 맞췄고, 2022년에는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에서 박민영과 함께했다.

지상파에서 처음 주연을 맡은 마이 데몬에서는 재벌 상속녀와 운명이 얽힌 뒤 능력을 잃는 악마 정구원을 연기했다. 상속녀 역은 김유정이 맡았다. 악마라면 날렵한 인상을 줘야 한다고 생각해 체중을 약 10㎏ 감량했다. 이 SBS 드라마로 그는 2023년 SBS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멜로·로맨틱 코미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고, 김유정과 함께 베스트 커플상도 수상했다. 입대 전에는 군사 스릴러 탈주에 카메오로 출연해 클래식 피아니스트를 연기했다. 그가 맡은 인물과 구교환이 연기한 인물의 관계에는 The Korea Herald가 ‘미묘한 퀴어적 함의’라고 표현한 부분이 담겼다.

‘넷플릭스의 아들’이라는 별명은 그를 치켜세우는 동시에 한 가지 간극을 가렸다. 그의 성공은 한국 시청자들의 안방보다 글로벌 스트리밍 차트에서 더 자주 확인됐다. 마이 데몬은 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3.5%로 종영했지만,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 글로벌 순위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평단의 호평을 받은 나빌레라도 시청률 흥행에는 이르지 못했다. 2023년 12월과 2024년 7월 공개된 스위트홈 후속 시즌들은 평단의 반응이 더 좋지 않았다. South China Morning Post는 마지막 시즌에 별 다섯 개 중 하나를 줬고, 두 번째 시즌을 향한 가장 흔한 비판은 차현수가 자기 이야기의 주변부로 밀려났다는 것이었다. 송강은 자신을 가장 불편하게 하는 듯한 경력에 대한 해석에 반박해왔다. 그는 MBC 연예 프로그램에서 외모만 주목받지 않도록 오히려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송강은 2024년 4월 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2025년 10월 1일 전역했다. 이후 TEO의 유튜브 토크쇼 Salon Drip에서 군 생활이 즐거웠다고 말하며, 자신은 일반 병사였고 특수임무대에서 복무한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같은 부대에서 지냈다고 밝혔다. 그가 아직 군 복무 중이던 2025년 6월, tvN 드라마에서 피아니스트로 복귀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신이원이 집필하고 박현석이 연출한 포핸즈에서 그는 엘리트 예술고등학교의 완벽주의 피아노 천재 강비오 역을 맡았다. 이준영이 연기한 재능 있는 외부자와의 경쟁은 두 사람이 17세일 때 시작해 20대 후반까지 이어진다. 촬영 전 몇 달 동안 피아노 레슨을 받았고, 첫 대본 리딩 때 손이 떨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 시리즈는 2026년 8월 29일 tvN에서 첫 방송을 시작했고, 한국 밖에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총 12부작으로, 첫 회 시청률은 3.4%였으며 10월 4일 방송된 마지막 회는 전국 시청률 9.4%로 종영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동시간대 1위였다.

다음 작품에서 그는 첫 주연작을 함께한 배우와 다시 만난다. MBC는 웹툰 원작 드라마인 하얀 스캔들에서 김소현의 상대역으로 송강을 캐스팅했다. 영어 작업명으로 알려진 이 작품에서 그는 톱스타이자 재벌가의 혼외 손자인 단이혁을 연기한다. 단이혁은 한때 아역 스타였지만 지금은 매니저로 일하는 여성과 가짜 연애를 시작한다. 김철규가 연출하고 김가은이 극본을 쓰며, MBC는 아직 방송 날짜를 발표하지 않았다. 유명한 얼굴을 중심에 둔 웹툰 로맨스는 그를 스타로 만든 공식이다. 이제 관건은 피아노로 돌아온 배우가 단이혁을 그 공식 너머의 인물로 만들어낼 수 있느냐다.

대표 드라마

태그: , , , , ,

Google에서 추가하기

토론

댓글 0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