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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ing Medieval ‘외교 업데이트’, 12개 세력과 손잡거나 고용하거나 맞서거나

Foxy Voxel의 정식 출시 후 첫 대형 업데이트, 캐러밴 외교와 전문 인력 고용, 용병, 세력별 교역 추가
Cassian V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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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콜로니 시뮬레이션은 결국 성벽 밖의 세계와 마주해야 한다. 세르비아 스튜디오 Foxy Voxel이 만든 성 건설 생존 게임 Going Medieval은 늘 목책 안쪽에서 가장 빛났다. 겨울이 오기 전에 쌓아 올리는 석조 건축, 정착민들의 일과표, 도적과 짐승에 맞서 세우는 방어 시설이 그랬다. 성문 밖의 지역은 그에 비해 빈약했다. 교역 캐러밴을 보내는 지도이자 습격이 몰려오는 방향에 불과했다. 얼리 액세스를 벗어난 뒤 처음 선보이는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인 ‘외교 업데이트’는 그 지도를 정치로 채우려는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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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은 여전히 캐러밴이지만 싣고 가는 것이 달라졌다. 이웃 정착지로 보낸 캐러밴은 이제 동맹을 맺거나, 요구를 밀어붙이거나, 평화를 지키기 위해 호의를 베풀 수 있다. 이 지역에는 열두 개의 NPC 세력이 공존하며, 각 세력은 단순한 아군과 적군의 구분이 아니라 교역과 관계, 협약을 통해 저울질해야 한다. 발표문은 모두가 순순히 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밝힌다. 자기 요구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세력이 있는가 하면, 피에 너무 굶주려 친구로 삼을 수 없는 세력도 있다.

A caravan route across the Going Medieval region map with faction banners
Image: Foxy Voxel / Mythwright

가장 흥미로운 설계 아이디어는 이웃들이 이제 노동 시장 역할까지 겸한다는 점이다. 인근 정착지들은 일자리를 내걸고, 일손이 부족한 정착지는 그곳에서 광부와 학자, 대장장이를 고용하거나 적대적인 야영지에 맞서 전선을 지킬 용병을 모집할 수 있다. 이제 정착지는 모든 기술을 자체 인구에서 길러 낼 필요가 없다. 대신 전문성을 사들일 수 있는데, 이는 곧 그것을 파는 쪽의 호의에 기대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교역도 같은 방식으로 손질됐다. 각 세력은 이제 고유한 자원을 지니게 되어 일종의 경제적 정체성을 갖추었고, 시스템은 플레이어가 생산품과 교역 상대를 모두 다변화하도록 유도하게 설계됐다. 새로운 인게임 이벤트와 여러 편의성 개선 사항도 함께 담겼으며, Foxy Voxel은 새 시스템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여 주는 개발자 플레이 영상도 공개했다. 위에 실린 영상이 바로 그것이다.

Settlers defend a wooden palisade with a trebuchet during a raid in Going Medieval
Image: Foxy Voxel / Mythwright

이번 업데이트는 스튜디오가 안정기에 접어든 시점에 나왔다. 베테랑 개발자들로 구성된 Foxy Voxel은 첫 작품인 Going Medieval을 2018년 말부터 개발해 왔으며, 2021년 6월부터 2026년 3월 17일 정식 출시까지 얼리 액세스로 운영했다. 퍼블리싱은 Thronefall, Scriptorium: Master of Manuscripts, Bladesong, TerraTech Legion을 선보인 인디 레이블 Mythwright가 맡고 있다.

‘외교 업데이트’는 현재 PC용 Going Medieval에 Steam, Epic Games Store, GOG를 통해 배포되고 있다. 재앙 이후 문명을 재건하는 게임이라면 언젠가 이웃이 필요해지는 것은 예정된 일이었다. 이제 그 이웃은 열둘이 되었고, 그들 모두가 주고받은 것을 하나하나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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