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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6 스위치 2 출시는 락스타 손에, 닌텐도 이식은 늘 수년 늦었다

Adrian Kess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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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6가 닌텐도 스위치 2로 나오느냐는 질문에 미국 닌텐도의 사장은 남의 게임에 관해 콘솔 제조사가 흔히 내놓는 답을 했다. 퍼블리셔에게 물어보라는 것이다. 게임 매체들은 이를 가능성을 열어둔 예고성 발언으로 받아들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업계의 작동 방식을 설명한 말에 가깝다. 하드웨어는 닌텐도가 팔지만, 자사 게임을 어디에서 구동할지는 테이크투와 락스타가 결정한다. 닌텐도 기기와 함께해 온 락스타의 행보를 보면 답은 한쪽을 가리킨다. 언젠가는 게임을 내놓지만, 대개 다른 모든 플랫폼에서 게임이 한참 전에 출시된 뒤다.

현재 보유한 콘솔이 스위치 2뿐인 사람이라면, 이 모호한 답변으로도 분명해진 사실이 하나 있다. GTA 6가 출시될 때 스위치 2에서는 플레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아직 어떤 버전도 발표되지 않았고, 발표할 수 있는 회사들도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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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가 테이크투에 답을 넘긴 건 플랫폼 사업자의 통상적인 대응이다

미국 닌텐도 사장 데번 프리처드(Devon Pritchard)는 Variety와의 인터뷰에서 “테이크투와 락스타가 논의할 문제지만, 제가 지금 발표할 내용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닌텐도 스위치 2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이제 막 알아보기 시작한 단계”라며 닌텐도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Video Games Chronicle은 닌텐도와 락스타 어느 쪽도 이식판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거나,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시사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는 답변을 미룬 것이지, 부인도 암시도 아니다. 퍼블리셔보다 먼저 플랫폼 사업자가 서드파티 이식작을 확인해줬다면 그게 뉴스였을 것이다. 프리처드는 통상적인 대응을 했을 뿐이다.

스위치 2 하드웨어에서 GTA 6를 시험하는 것과 실제 출시하는 건 다르다

관련 소문은 인터뷰보다 먼저 나왔다. 지난해 말 유출 정보를 전한 내시 위들과 네이트더헤이트(NateTheHate)는 락스타가 스위치 2 하드웨어에서 GTA 6를 테스트했다고 주장했다. VGC에 따르면, GameSpot이 인용한 일부 업계 관계자들도 탐색 차원의 논의가 오간 적이 있다고 전했다. 가장 유용한 정정은 전직 락스타 직원들을 인터뷰하는 유튜버 키위토크즈(KiwiTalkz)에게서 나왔다. 그는 “개발자들은 늘 게임을 여러 하드웨어에서 구동해 봅니다. 테스트했다고 해서 실제 출시가 확정됐다고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GTA Boom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락스타가 Wii U에서 GTA V를, 오리지널 스위치에서 Red Dead Redemption 2를 테스트했지만 둘 다 출시하지 않았다는 점을 짚었다.

2020년까지 GTA 6 개발에 참여했던 전 락스타 오픈월드 디자이너 제레미 하트빅(Jérémy Hartvick)은 키위 토크즈 채널에서 상업적인 논리를 분명하게 설명했다. “GTA 6의 주요 고객층이 스위치 이용자층과 많이 겹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는 “굳이 무리해서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험을 내놓는 게 말이 되느냐”고 물은 뒤,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콘솔에서 구동하려면 게임을 타협해야 할 것이며, 서버에서 게임을 스트리밍하는 방식도 터무니없는 발상은 아니라고 말했다.

락스타의 닌텐도 이력은 신작 동시 출시가 아닌 기존 작품 이식이다

다만 이용자층을 근거로 한 이 주장은 예전만큼 설득력이 강하지 않다. VGC에 따르면 스위치 2에서는 이미 Cyberpunk 2077, Elden Ring, Resident Evil Requiem을 플레이할 수 있고, Call of Duty: Modern Warfare 4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테이크투도 자사 게임 Civilization VII과 NBA 2K26을 콘솔에 선보였다. 완성도 높고 제작비가 많이 드는 오픈월드 게임이 닌텐도 기기에 등장하는 일은 더 이상 이례적이지 않다.

달라지지 않은 것은 락스타가 닌텐도 하드웨어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GTA III, Vice City, San Andreas를 묶은 Grand Theft Auto: The Trilogy – The Definitive Edition은 2022년 오리지널 스위치로 출시됐다. 오리지널 Red Dead Redemption은 지난해 12월 스위치 2판이 나왔으며, 스위치판을 이미 보유한 사람은 무료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다. 두 작품 모두 완성된 게임을 이식한 사례로, 최초 출시 후 수년이 지나서야 나왔다. 어느 쪽도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 버전과 함께 출시된 신작 대표작은 아니었다.

락스타의 자체 출시 계획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GamingBolt에 따르면 GTA 6는 처음부터 게임에 맞춰 제작된 콘솔에서도 출시 당일 초당 30프레임으로 구동된다. 이 성능 상한은 스위치 2판을 만들려면 얼마나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 할지 보여주는 가장 분명한 단서다. 키위토크즈는 이 게임이 “상당히, 정말 상당한 타협 없이는 스위치 2에서 구동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치 2 이용자가 현실적으로 세울 수 있는 계획

GTA 6는 2026년 11월 19일 플레이스테이션 5와 Xbox Series X|S로 출시된다. 스탠더드 에디션은 80달러, 얼티밋 에디션은 100달러, 컬렉터스 에디션은 400달러다. PC판도 나올 것으로 널리 예상되지만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락스타는 스위치 2판 출시 여부를 확인하지도, 부인하지도 않았다.

따라서 스위치 2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프리처드의 발언 전과 다르지 않다. 출시 시점에 플레이하려면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를 구매하거나, 아직 발표조차 되지 않은 버전을 기다리는 것이다. 하트빅은 락스타의 관점에서 이 계산을 이렇게 요약했다. “GTA 팬이라면 GTA가 나오는 콘솔을 사게 될 가능성이 높겠죠.”

언젠가 GTA 6가 스위치 2에 나온다면, 전례에 비춰볼 때 Red Dead Redemption과 같은 경로를 따를 것이다. 이미 전 세계의 다른 이용자들이 다 플레이하고 난 뒤 이식판으로 출시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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