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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an Quest 2, 운명의 여신에 맞서다 — PS5·Xbox 1월 19일 출시

Susan 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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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여신 네메시스가 폭주하고 있다. 《Titan Quest 2》에서 네메시스는 필멸자의 행동에 결과를 부여하는 우주의 장치, 운명의 실을 찢어발기며 감히 자신에게 맞서는 이들을 가차 없이 응징한다. 플레이어는 새롭게 그려진 고대 그리스로 들어선다. 그곳에서는 필멸자의 삶을 잇는 실을 잣고 끊는 세 여신 모이라이조차 네메시스의 폭주를 막아 질서를 유지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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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핵심은 두 가지 마스터리를 조합하는 캐릭터 시스템이다. 미리 정해진 직업을 고르는 대신, 플레이어는 서로 다른 스킬 트리인 마스터리 두 개를 선택하며 두 마스터리의 조합이 곧 직업이 된다. 다른 플레이어와 같은 두 마스터리를 골랐더라도 스킬과 능력치, 장비를 다르게 배분하면 전혀 다른 빌드가 탄생한다. 같은 조합으로도 순간적인 스킬 피해에 의존하는 유리대포형 캐릭터를 만들거나, 장비 간 시너지로 적 무리보다 오래 버티는 튼튼한 전사를 키울 수 있다. 깊이 있는 플레이는 단순히 어떤 트리를 선택했느냐가 아니라 두 트리가 맞물리는 방식에서 나온다.

전투는 플레이어의 적극적인 개입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적들은 진영별로 움직이며 공격을 연계한다. 켄타우로스 전투 무리는 익티안 무리와는 다른 방식으로 돌격하고 측면을 파고들며, 두 진영이 섞인 적을 상대할 때는 섣불리 뛰어들기 전에 구성을 파악해야 한다. 회피와 반격 타이밍, 능력 연계는 선택적인 보너스가 아니라 전투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의식 시스템을 이용하면 일시 정지 메뉴를 열지 않고도 게임 세계 안에서 난도를 조정할 수 있다.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신성한 힘이 차례로 해금되며, 그중 일부는 메인 경로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숨겨진 장소와 선택형 전투를 밝혀낸다.

캠페인은 해변과 그리스 신전, 망자들이 깃든 폐허, 모이라이의 영역을 아우른다. 등장하는 생물은 첫 번째 《Titan Quest》에서 확립된 신화 속 존재들을 바탕으로 한다. 키클롭스와 그리폰, 히포캄포스, 켄타우로스, 익티안이 네메시스의 타락이 빚어낸 세계에 배치된다. 아레이온이라는 신성한 탈것을 타면 오픈 월드에서 각 지역 사이를 이동할 수 있다.

《SpellForce 3》를 만든 뮌헨 스튜디오 Grimlore Games는 2025년 8월 PC 얼리 액세스 출시 이후 게임을 꾸준히 다듬어 왔다. 그동안 스튜디오는 커뮤니티 피드백을 반영해 Wild Lands 확장팩과 Spirit Mastery 스킬 트리, 제작 시스템, 소환수 메커니즘을 추가했다. 콘솔 출시 발표와 함께 정식 출시일도 이번 달 확정됐다.

콘솔판이 PC판과 동시에 출시된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PS5와 Xbox Series X|S 이용자도 몇 달 뒤에야 나오는 이식판을 기다릴 필요 없이 PC판과 같은 날 1.0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콘솔 조작 방식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PS5와 Xbox Series 버전의 성능 목표가 무엇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실제 콘솔판의 완성도를 좌우할 대목은 바로 이 부분이다.

《Titan Quest 2》는 2027년 1월 19일 PlayStation 5, Xbox Series X|S, PC에서 출시된다. PC판은 Steam과 Epic Games Store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콘솔판 가격은 59.99달러, PC판은 49.99달러다. 얼리 액세스 기간에 구매한 PC 이용자는 Steam의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 정식 출시 버전으로 전환되며, 별도로 유료 업그레이드를 구매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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