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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플래너건의 새 엑소시스트 ‘The Exorcist: Martyrs’ 예고편, 스칼렛 요한슨이 악마 연쇄살인을 쫓는 형사로

블룸하우스가 첫 영상을 공개했다. 악마는 소녀의 침실을 떠나 살인 사건 수사 파일 속으로 들어간다
Liv Alt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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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Universal과 Peacock, Blumhouse가 Morgan Creek으로부터 The Exorcist의 판권을 확보한 뒤 내놓은 첫 작품 The Exorcist: Believer는 윌리엄 프리드킨의 원작을 직접 이어가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마이크 플래너건의 신작은 정반대 방향으로 나아간다. 처음 공개된 영상만 보면 악마는 아이의 침실을 벗어나 살인 사건 수사 기록 속으로 들어간다.

Deadline의 글렌 가너가 보도한 대로, Blumhouse가 공개한 첫 예고편은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하는 줄리 밀러 형사를 소개한다. 밀러는 사탄 숭배 사제인 선데이 신부(존 레귀자모)의 살인 행각을 끝내지만, 몇 년 뒤 다시 사건에 끌려든다. 새로운 연쇄살인범이 살해된 복사(服事) 소년의 피로 교회 지하 납골당 벽에 그녀의 이름을 써 놓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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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신부 사건으로부터 13년이 지나 다시 수사에 나선 밀러는 교도소에서 사목했던 윌리엄 신부(추이텔 에지오포), 신참 형사 지나 레스트레포(사샤 칼레)와 한 팀을 이룬다. 이들은 H.H. 홈스와 나이트 스토커, 조디악 같은 살인범들을 세대를 넘어 하나로 묶어온 고대의 악을 파헤친다. 전 세계에서 1억 3,620만 달러를 벌어들인 The Exorcist: Believer와도, 앞선 영화들의 세계관과도 연결되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로 소개됐지만, 윌리엄 피터 블래티가 창조한 인물들을 바탕으로 한다.

형사물이라는 접근은 시리즈 안에서도 전례가 있다. 블래티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The Exorcist III에서는 킨더먼 중위가 처형된 제미니 킬러의 수법을 닮은 악마적 살인 사건들을 수사한다. 블래티는 이 인물을 조디악에게서 부분적으로 착안했다. The Exorcist: Martyrs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플래너건은 리건 맥닐의 빙의 이야기보다 그 갈래의 이야기를 다시 끌어오려는 듯하다.

The Haunting of Hill House부터 Midnight Mass, 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에 이르기까지 신앙과 죄책감, 대물림되는 악을 꾸준히 다뤄온 감독에게도 익숙한 영역이다. 그는 이미 정전으로 꼽히는 작품의 공포 속편 Doctor Sleep을 연출한 바 있다. 조연진에는 다이앤 레인, 제이코비 주프, 스쿠트 맥네이리, 길 벨로스, 로렌스 피시번이 이름을 올렸다. Blumhouse-Atomic Monster와 Morgan Creek의 데이비드 로빈슨, 제이슨 블럼이 제작을 맡고, 알렉산드라 마지스트로와 라이언 투렉은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영화가 개봉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Universal은 처음에는 개봉일을 2026년 3월 13일로 잡았다가 일정을 취소했고, 이후 2027년 3월 12일로 확정했다. 스튜디오는 앞서 이 시기를 대형 이벤트 영화 개봉 시기로 예약해 둔 상태였다.

플래너건 작품에 꾸준히 출연해온 사만다 슬로얀은 자신이 작은 배역을 맡아 촬영했다고 밝힌 뒤, 벌써 기대치를 높였다. 촬영 현장에서 모니터로 잠깐 본 장면만으로도 “그가 만든 작품 중 내가 본 가장 무서운 것”이라고 Deadline에 말했다. 이는 Midnight Mass와 견줘볼 만한 평가이며, 예고편은 그 말이 공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첫 단서다.

출연진

사진: The Movie Database (TMDB)

  • 자코비 주프 — Max M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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