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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xon Smith-Njigba, 이중 마크 속에서도 NFL 리시빙 야드 1위를 달리는 시애틀 시호크스 리시버

Penelope H. Fr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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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xon Smith-Njigba
Jaxon Smith-Njigba
Photo: FanDuel / CC BY 3.0, via Wikimedia Commons
출생2002년 2월 14일
Nacogdoches, Texas, United States
직업미식축구 선수 (와이드 리시버)
개인 수상슈퍼볼 우승 · AP NFL 오펜시브 플레이어 오브 더 이어 · 퍼스트팀 올프로 · 프로 볼

캔자스시티전 2쿼터, 3rd-and-9 상황에서 치프스는 이례적으로 잭슨 스미스-은지그바를 혼자 두었다. 샘 다널드는 바깥쪽에 맨수어 딜레인 한 명만 있는 것을 확인하고 루멘 필드 사이드라인을 따라 공을 던졌다. 28야드, 터치다운. 스미스-은지그바는 경기 후 일대일 수비를 상대할 때면 “눈이 커진다”고 말했다. 이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다. 대부분의 경기에서 시호크스 리시버는 수비수 두 명을 상대한다. 코너백이 붙고 세이프티가 위쪽에서 지원하는 식이다. 그래도 그는 NFL 리시빙 야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금 그의 커리어가 보여주는 핵심은 바로 이것이다. 다만 쉽게 넘기기 어려운 각주가 하나 붙는다. 그가 출전한 경기 가운데 가장 큰 무대에서 그를 완전히 봉쇄한 상대는 결국 패했다. 뉴잉글랜드의 크리스천 곤살레스는 슈퍼볼 내내 그를 전담 마크했고, 스미스-은지그바는 별다른 활약 없이 패스 네 개를 잡는 데 그쳤지만 시애틀은 여유 있게 우승했다. 이번 시즌에도 상대 팀들은 그에게 수비수를 한 명 더 붙이고 있다. 다널드는 치프스전 뒤 “대부분의 경우 잭스 위쪽에 수비수를 한 명 더 뒀고, 아예 두 명이 붙은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래도 야드는 쌓인다.

그의 이야기는 텍사스 동부에서 시작된다. 스미스-은지그바는 2002년 2월 14일 나코그도치스에서 태어나 댈러스 외곽의 록월에서 자랐다. 소방관 마아다와 고등학교 교사 제이미 스미스 사이에서 태어난 두 아들 중 막내였다. 부모가 이혼한 뒤 아버지는 잭슨과 형 카난을 데리고 매일 운동을 시작했다. 아이들을 지치게 하려고 새벽 6시에 훈련할 때도 있었다. 카난은 훗날 메이저리그에서 외야수로 뛰었다. 잭슨은 리시버가 됐다.

어린 시절 그의 이름은 그저 잭슨 스미스였다. 2014년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 존을 기리기 위해 고등학교 시절 은지그바를 이름에 더했다. 존은 1970년대 시에라리온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현지에 적응하려고 자신의 성을 스미스로 바꿨다. 손자는 원래 성을 되찾았다. 지금도 헬멧 뒤쪽에 시에라리온 국기를 붙이고 뛴다.

록월 고등학교 마지막 시즌에 그는 리셉션 104회, 2,094야드, 터치다운 35개를 기록했고 텍사스 게토레이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 그는 오하이오 주립대를 택했다. 개럿 윌슨과 크리스 올라브를 비롯해 훗날 1라운드 지명을 받는 선수들이 포진한 리시버진에서 C.J. 스트라우드의 슬롯 리시버로 뛰었다. 2학년 시즌에는 1,606야드를 올려 학교 단일 시즌 기록을 세웠다. 그 기록을 상징하는 경기는 유타와 맞붙은 로즈볼이었다. 리셉션 15회, 347야드로 대학 풋볼 최고 무대의 모든 볼 경기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다음에는 지금까지도 그를 따라다니는 시즌이 찾아왔다. 노터데임과의 개막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세 경기 출전에 그쳤다. 조지아와의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 준결승에 나서지 않고 대신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하자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ESPN 분석가 토드 맥셰이는 NFL 스카우트들이 그가 뛸 만큼 회복했다고 봤으며, 드래프트 지명 순위를 지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라우드는 부당한 지적이라고 반박했고, 그의 가족도 공개적으로 맥셰이에게 대응했다. 이 일은 내구성과 승부욕에 관한 의문을 그의 이름에 남겼다. 그래도 시애틀은 그해 봄 가장 먼저 지명된 리시버로 그를 전체 20순위에 뽑았다.

첫 시즌은 의문에 답을 주지 못했다. 신인 시절 그는 DK 멧커프와 타일러 로켓에 이은 세 번째 옵션이었고, 스크린 패스와 짧은 패스를 주로 맡아 리셉션 63회, 628야드를 기록했다. 두 번째 시즌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리셉션 100회로 로켓의 구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1,130야드와 첫 프로볼 선발을 기록했다. 2025년 3월 시호크스는 로켓을 방출하고 멧커프를 피츠버그로 트레이드했다. 구단은 남은 전력을 설명하며 상황을 분명히 했다. 스미스-은지그바가 팀의 1번 리시버였다.

그는 구단 역사상 최고의 리시빙 시즌으로 답했다. 이제 쿼터백을 맡은 다널드와 호흡을 맞춰 패스 119개를 잡아 1,793야드를 기록했다. 두 부문 모두 구단 신기록이었고, 램스의 푸카 나쿠아를 제치고 리그 리시빙 야드 1위에 올랐다. 만장일치로 퍼스트팀 올프로에 뽑혔으며, AP 올해의 공격수상도 받았다. 숀 알렉산더에 이어 이 상을 받은 두 번째 시호크스 선수였다. 램스와 맞붙은 NFC 챔피언십 게임에서는 31-27 승리 속에 리셉션 10회, 153야드, 터치다운 하나를 올렸다.

그에 대한 비판적 평가가 시작되는 지점은 슈퍼볼이며, 이 대목은 진지하게 따져볼 만하다. 뉴잉글랜드전에서 그는 패스 타깃이 10차례였지만 패스 네 개를 잡아 27야드를 기록했다. 후반 한때 뇌진탕 여부를 확인받기도 했다. 시애틀은 케네스 워커 3세와 컵이 많은 공격 기회를 가져가고 수비가 뉴잉글랜드를 13점으로 묶은 덕에 패트리어츠를 29-13으로 꺾었다. 이는 서로 반대되는 두 가지 결론을 뒷받침한다. 우승팀은 최고의 리시버 없이도 이길 수 있다는 것, 또는 그에게 쏠린 관심이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을 열어줬다는 것이다. 시호크스는 분명 두 번째 해석을 믿는다. AP통신에 따르면 구단은 2026년 3월 신인 계약의 5년 차 옵션을 행사했고, 사흘 뒤 4년 1억6,880만 달러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보장액은 1억2,000만 달러였다.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로, 그는 리그 최고 연봉 리시버가 됐다.

돈을 벌었다고 조심스러워진 것은 아니다. 애리조나전에서는 터치다운 세 개를 잡았고, 그중 하나는 커리어 최장인 82야드였다. 워싱턴 원정 패배에서는 리셉션 10회, 128야드와 터치다운 두 개를 기록했다. 시즌 첫 세 경기에서 모두 120야드 이상과 터치다운을 기록한 선수는 제리 라이스에 이어 그가 두 번째였다. 치프스전은 일곱 경기 가운데 여섯 번째 100야드 경기였다. 867야드는 슈퍼볼 시대에 7경기를 치른 시점의 리시버 기록 중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타이릭 힐과 랜스 올워스만 그보다 앞선다. 터치다운 8개도 리그 선두 기록이다.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함께 뛰었던 크리스 올라브가 리시빙 야드 2위지만, 격차는 200야드가 넘는다.

마이크 맥도널드 감독은 치프스전 뒤 “대단하다. 달리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티 닉 엠마누오리는 한발 더 나아가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선수라고 했다. 쿠퍼 컵은 수비가 경기 내내 자신을 지우려 할 때 계속 집중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이야기했다.

경기장 밖에서 그는 신앙생활을 꾸준히 하는 기독교인이고, 타이트엔드 에이제이 바너는 그를 믿기 어려울 만큼 겸손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이번 시즌 첫 터치다운을 기록한 뒤에는 프랑스 국가대표 마이클 올리세의 골 세리머니를 따라 했다. 좀처럼 요란하게 나서지 않는 선수가 던진 소소한 농담이었다.

다음 시험대는 11월 2일 먼데이 나이트 풋볼이다. 시카고 베어스가 루멘 필드를 찾는다. 베어스 코칭스태프도 다른 팀들처럼 슈퍼볼 영상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 영상만으로는 이미 그 수비 계획을 겪어본 리시버를 상대로 매주 같은 전략을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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