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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rdan Love, 연봉 5,500만 달러 패커스 QB인데 판타지 풋볼에선 아직 자유계약 신분

Jack T. Tay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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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러브는 프랜차이즈 쿼터백이라면 해내야 할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쿼터백을 매주 평가하는 시장은 여전히 그를 선뜻 믿지 못한다. 램보 필드에서 시카고 베어스를 무너뜨린 뒤 ESPN 판타지 풋볼 데스크는 러브를 자유계약 선수 영입 후보 최상단에 올렸다. 팀 동료인 러닝백 마션 로이드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그린베이 패커스가 리그 최고 수준의 대우를 해주는 쿼터백이지만, ESPN 리그 절반 이상에서 아직 아무도 그를 영입하지 않았다.

쉽게 보면 웨이버 추천이다. 다음 상대와의 매치업이 수월하니 영입하라는 뜻이다. 좀 더 까다롭게 보면 러브라는 선수에 관한 이야기다. 그의 커리어는 한 방향으로만 흘러간 적이 없다. 모두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부진한 구간이 있다가도, 그 인내심이 당연해 보일 만큼 뜨거운 시기가 찾아온다. 판타지 풋볼 매니저들이 그의 재능을 외면하는 것은 아니다. 그의 기복을 감안해 평가하는 것이고, 일요일 경기는 또 한 번의 반등이었다.

베어스전 조던 러브: 1월의 아쉬움을 털어낸 경기

베어스는 그저 그런 상대가 아니었다. ESPN에 따르면 그린베이는 시카고와 치른 최근 두 경기에서 4쿼터 두 자릿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여기에는 지난 시즌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하프타임까지 21-3으로 앞서고도 31-27로 패한 일도 포함된다. 러브는 그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터치다운 패스 네 개를 던졌지만 결국 탈락했다. 이번에는 패스 31개 중 25개를 성공해 367야드를 기록했고, 크리스천 왓슨에게 42야드와 53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했다. 인터셉션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고, 패커스는 31-7로 이겨 시즌 성적을 3승 2패로 끌어올렸다. 그가 기록한 패싱 야드는 램보 필드에서 베어스를 상대로 뛴 패커스 쿼터백 가운데 최다였고, 패서 레이팅 137.5는 정규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이었다.

러브는 경기 후 “우리는 계속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딱 이런 모습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두 차례나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했던 팀의 쿼터백이 한 말인 만큼, 이는 단순한 승리의 기쁨이라기보다 그동안 부족했던 점을 짚은 발언에 가깝다.

Packers.com은 이번 경기에서 러브가 애런 로저스와 함께 패커스 쿼터백으로서 한 경기 350야드 이상, 복수의 터치다운, 무인터셉션, 80% 초과 패스 성공률을 모두 기록한 선수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로저스는 이 기록을 두 차례 세웠다. 러브는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전까지 세 시즌 동안 로저스의 뒤에서 기다렸다.

판타지 풋볼 매니저들이 조던 러브를 여전히 의심하는 이유

기록의 편차를 보면 망설임이 이해된다. NFL.com의 맷 오카다는 러브가 시즌 첫 3주 동안 패스 성공률 52.4%를 기록한 뒤, 최근 두 경기에서는 성공률 77%, 터치다운 4개, 시도당 9.2야드를 기록했다고 짚었다. ESPN의 에릭 카라벨은 자신의 영입 후보 목록에서 러브를 1위에 올려놓고도 쿼터백의 기복이 심하기 때문에 여러 리그에서 아직 영입할 수 있다고 분명히 말했다. Sports Illustrated의 마이클 파비아노에 따르면 러브의 Sleeper 보유율은 63%로, 영입 추천 기준을 간신히 넘는 수준이다.

이런 기복은 이번 시즌에만 나타난 일이 아니다. 유타주립대 시절 러브는 대학 마지막 시즌에 인터셉션 17개를 던져 주요 대학 풋볼에서 최다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패커스는 2020년 마이애미와 트레이드를 단행해 전체 26순위로 그를 지명했다. 2024년에는 시즌 첫 8경기에서 매번 인터셉션을 허용했지만, 정규 시즌 마지막 7경기에서는 한 번도 인터셉션을 내주지 않았다. 그 시즌을 앞두고 그린베이는 판타지 매니저들이 계속 묻는 질문에 이미 답을 내놓았다. 4년 2억 2,000만 달러 연장 계약으로, 연봉은 5,500만 달러, 보장액은 1억 5,500만 달러였다.

두 시장의 차이는 바로 여기에 있다. 패커스는 그가 시카고전처럼 뛰는 순간, 즉 최고치를 보고 투자했다. 판타지 풋볼 로스터는 최저치를 따지고, 러브의 최저치는 시즌 초반의 부진이었다. 어느 쪽의 판단도 틀리지 않았다. 같은 쿼터백의 서로 다른 면을 평가하고 있을 뿐이다.

마션 로이드와 패커스의 텅 빈 러닝백진

ESPN 영입 후보 목록 최상단에 오른 또 다른 선수 로이드의 상승세는 어느 한 경기의 활약만큼이나 텅 빈 선수층 덕을 봤다. NFL은 8월 말 조시 제이콥스를 커미셔너 면제 명단에 올렸다. 리그가 그의 사안을 검토하는 동안에는 훈련이나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뜻이다. 같은 주말 그린베이는 피츠버그에서 케일럽 존슨을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2024년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자인 로이드는 부상 탓에 첫 두 시즌 동안 단 한 경기에만 출전했다.

시카고전에서 로이드는 러싱 터치다운 두 개를 기록했다. 첫 득점은 7야드 러닝으로, 커리어 첫 러싱 터치다운이었다. 다만 출전 기회는 많지 않았다. 10차례 캐리로 31야드를 얻었다. 카라벨은 로이드든 다른 패커스 러닝백이든 추천하기는 여전히 어렵다고 썼고, 파비아노도 로이드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인정하면서도 스트리밍 픽으로는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ESPN에서 로이드를 보유한 비율은 48.7%다.

일요일 밤,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상대하는 조던 러브

다음 시험은 금세 찾아온다. 그린베이는 일요일 밤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카라벨은 댈러스 수비를 형편없다고 평가했고, 버키 어빙에게 무너진 뒤 파비아노도 좋지 않은 수비라고 평했다. 댈러스는 러브가 생애 첫 플레이오프 승리를 거둔 상대이기도 하다. 주전 첫 시즌에 그는 당시 2번 시드였던 카우보이스를 상대로 터치다운 패스 세 개와 패서 레이팅 157.2를 기록하며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48-32 승리를 이끌었다.

러브가 뒤에서 기다렸던 쿼터백 로저스도 이번 주 ESPN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은 피츠버그 스틸러스 소속인 로저스의 리그 보유율은 19.3%다. 목록 맨 위에 오른 이름은 러브다. 댈러스전은 그가 웨이버 영입 여부를 두고 벌어지는 논쟁을 새삼스럽게 보이게 할 또 한 번의 기회다. 하지만 그의 커리어가 보여주듯, 일요일 한 번 잘했다고 이 논쟁이 끝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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