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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 리브스, 애니메이션 ‘존 윅’ 프리퀄로 복귀… 라이온스게이트 제작 확정

'울트라맨: 라이징'의 섀넌 틴들 감독이 위크를 최고 회의에서 해방시킨 '불가능한 임무'를 라이언·카즈 퍼포 각본으로 그린다
Molly Se-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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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존 윅 시리즈는 ‘불가능한 임무’를 유령담처럼 다뤄왔다. 첫 영화에서 이 임무는 은퇴한 킬러가 암흑가를 벗어나기 위해 완수한 일을 가리키는, 위협적인 한마디로만 등장했고 본편 영화들은 그 과정을 화면 밖에 남겨뒀다. 이제 Lionsgate는 시리즈에서 가장 유명하면서도 한 번도 묘사되지 않은 사건을 독립된 영화로 만들기로 했다. 실사 촬영 대신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내고, 킬러의 목소리는 키아누 리브스(Keanu Reeves)가 맡는다.

Deadline의 첫 보도에 따르면, Lionsgate는 목요일 애니메이션 장편 제작을 확정하고 리브스가 배역을 다시 맡는 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야기는 첫 영화보다 앞선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가 윅이 ‘불가능한 임무’를 완수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이 임무는 그가 하이 테이블에 진 빚을 청산하고, 원작의 사건을 촉발한 아내 헬렌과 함께 살아갈 삶을 얻기 위해 수행한 것이었다. Lionsgate의 존 펠테이머 최고경영자는 회사의 분기 실적 발표 후 이 프로젝트가 이미 프리프로덕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작진 구성은 의도적으로 여러 분야를 결합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Ultraman: Rising을 연출하고 Laika의 Kubo and the Two Strings 스토리 공동 집필에 참여한 섀넌 틴들이 연출을 맡는다. Marvel의 Eternals 등에 참여한 라이언과 카즈 피르포가 각본을 썼다. 실사 시리즈의 핵심 제작진도 프로듀서로 합류한다. Thunder Road의 바실 이와닉과 에리카 리, 87Eleven Entertainment의 채드 스타헬스키, 그리고 리브스가 그들이다. Sausage Party와 Teenage Mutant Ninja Turtles: Mutant Mayhem을 만든 세스 로건과 에번 골드버그의 제작사 Point Grey도 함께한다. 실제 스턴트 액션을 토대로 구축된 시리즈에 성인 관객을 겨냥한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더하는 셈이다.

리브스에게 목소리 연기는 낯선 일이 아니다. 픽사의 Toy Story 4에서 스턴트맨 액션 피겨 듀크 카붐을, Sonic the Hedgehog 3에서 섀도우를 연기했다. 하지만 존 윅 본인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기는 장편 영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리즈의 정체성을 만든 87Eleven의 스턴트 안무를 프레임마다 다시 구현해야 하는 매체이기도 하다.

이 프로젝트는 Lionsgate 영화 그룹 회장 애덤 포겔슨이 2025년 CinemaCon에서 공개한 뒤부터 회사 제작 라인업에 올라 있었다. 포겔슨은 당시 이렇게 말했다. “팬들이 ‘불가능한 임무’만큼 더 알고 싶어 하는 존 윅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 이야기를 섀넌이 새롭게 풀어낸 방식은 정말 놀랍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 존 윅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무척 기대됩니다.” 개봉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모든 팬이 이 전설을 굳이 이야기로 풀어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발표가 나온 지 몇 시간 만에 Deadline 기사에 댓글을 단 한 독자는 ‘불가능한 임무’는 “상상에 맡겨둬야 한다”고 썼다. Lionsgate는 정반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10억 달러 규모 프랜차이즈의 신화를 만들어낸 그 대사가 이제는 그 자체로 한 편의 영화를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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