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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월드컵의 다크호스, 넷플릭스가 라커룸에서 담은 26년의 기다림

Jack T. Taylor

20여 년 동안 노르웨이는 최고의 선수들을 해외로 보내 거의 모든 것을 우승하게 했고, 그러는 사이 대표팀은 가을마다 빈손으로 돌아왔다. 프리미어리그에 가장 무자비한 공격수를, 아스널에 주장을 안긴 나라가, 세대를 거듭하며 자기 선수 열한 명을 큰 대회로 향하는 같은 비행기에 태우지 못했다. 이 시리즈는 바로 그 거리를 다룬다. 노르웨이 축구가 길러낸 것과, 끝내 하나로 묶지 못한 것 사이의 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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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거리가 진짜 주제이고, 골은 그 안에서 가장 덜 중요한 부분이다. 두 편을 떠받치는 것은 무게다. 문이 닫히기를 기다리는 데 익숙해진 작은 나라의 누적된 압박. 선수들이 잉글랜드스페인독일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동안, 1998년 이후 월드컵을 밟지 못한 유니폼으로 돌아왔다. 시리즈는 그 압박을 순위표가 아니라 얼굴에서 읽는다.

에밀 트리에르는 이것을 하이라이트 모음이 아니라 인물 연구처럼 연출한다. 카메라는 공을 쫓지 않는다. 벤치에, 통로에, 휘슬이 분 뒤 경기력이 가라앉고 더 진짜인 무언가가 떠오르는 그 긴 한 순간에 머문다. 가장 많은 것을 말하는 장면은 골이 아니라 승리 직후의 망설임이다. 어디서나 이겨온 사내들이, 마침내 여기서 이긴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는 순간.

안토니오 누사는 이상해진 한 해를 이야기한다. 마르틴 외데고르는 약속하지 않는 법을 배운 주장처럼 단어를 고른다. 자기 세대에서 가장 압도적인 공격수 엘링 홀란은, 득점 기계라기보다 나라가 스스로와 벌이는 가장 오래된 논쟁을 짊어진 사람으로 찍힌다. 이렇게 잘하는데 왜 우리는 거기 없는가. 누구도 소리 내어 말하지 않는다. 시리즈는 그 일을 정상급 프로들 사이의 침묵에 맡긴다.

스톨레 솔바켄이 이야기의 중심을 잡는다. 이 감독이 물려받은 스쿼드는 서류상으로 유럽의 절반을 부끄럽게 했고, 그라운드에서는 의미 있는 단 하나의 결과를 놓쳤다. 두 편에서 그의 일은 전술보다 심리에 가깝다. 저마다 혼자서는 이미 증명한 정상급 선수들을, 함께 해낼 만큼 서로를 믿게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이 팀이 사반세기 동안 실패한 협상이었다.

또한 영화가 굳이 과하게 설명하지 않는 국민적 결이 있다. 두드러지는 것에 대한 조용한 문화적 제동, 개인의 자기주장 위에 세워진 종목과 잘 맞지 않는 집단적 겸손의 반사를 지닌 나라다. 대표팀이 사라질 만큼 겸손하게 남아 있는 동안 선수들이 세계적 스타가 되는 것을 지켜보는 일, 그 불편함을 시리즈는 소화한다.

예선 캠페인이 이야기에 등뼈를 준다. 그리고 이번만큼은 계산이 변명이기를 멈춘다. 8전 8승, 승점 24, 대표팀을 둘러싼 오래된 농담을 뒤집는 무결점 행보. 트리에르는 본선行이 확정되는 순간을 미뤄, 관객이 나라와 같은 기다림을 짊어지게 한다. 도착은 미리 예고된 스코어가 아니라 안도로 다가온다.

그럼에도 제목이 빌려온 꼬리표는 양쪽을 벤다. 다크호스는 누구든 두렵게 하면서, 동시에 이 무대에서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했다. 조 추첨이 그것을 드러낸다. 전 월드컵 챔피언 프랑스, 그리고 자기만의 허기를 지닌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이 조별리그에서 기다린다. 도착은 두려움의 끝이 아니다. 더 가혹한 무대로의 이동일 뿐이다.

영화가 열어두고 닫지 않는 질문은, 기다림의 끝이 무엇이라도 해결하는가이다. 본선 진출은 한 가지를 분명히 답한다. 노르웨이는 간다. 그러나 한 나라가 한 세대의 개인적 광채를 토너먼트가 요구하는 집단의 침착함으로 바꿀 수 있는지, 아니면 26년의 같은 균열이 더 강한 상대 앞에서 다시 생겨날 뿐인지는 답하지 않는다.

《노르웨이: 월드컵의 다크호스》(국제명 Norway: The Dark Horse)는 6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에밀 트리에르가 연출하고 Novemberfilm이 제작한 2부작 다큐멘터리다. 엘링 홀란, 마르틴 외데고르,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안토니오 누사를 중심으로 한 대표팀을, 스톨레 솔바켄의 지휘 아래, 축구 최대 무대에서 나라의 가장 긴 부재를 끝낸 캠페인을 따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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