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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 타이탄스, 주장 Jeffery Simmons 시카고 베어스로 트레이드…잔류를 믿은 다음 날

Jack T. Tay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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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시먼스(Jeffery Simmons)는 기자들에게 앞일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전트에게서도 테네시 타이탄스 구단에서도 아무런 소식을 듣지 못했고, 자신이 아는 한 팀에 남는다고 했다. 그런데 바로 다음 날, 타이탄스는 주장인 데다 올프로 수비 태클이고 NFL.com의 표현을 빌리면 팀 경기를 계속 볼 이유로 남은 몇 안 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인 그를 시카고 베어스로 트레이드했다.

이번 거래를 다룬 기사 대부분은 시카고의 관점에 초점을 맞춘다. 케일럽 윌리엄스에게 힘을 실어주려 승부수를 던진 단장, 그리고 드래프트 통합 시대에 어떤 수비 태클도 받아낸 적 없는 대가가 핵심이다. 거래 자체는 그렇다. 하지만 그 안에 있는 선수는 패배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테네시를 선택했고, 올여름 다시 계약한 뒤 이제 장기 계약이 실제로 보장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보장되는 건 돈이지, 머물 곳이 아니다.

ESPN에 따르면 시먼스는 이렇게 말했다.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지금 내가 서 있는 곳에 충실하는 게 목표입니다. 에이전트에게서 들은 것도 없고, 구단에서도 들은 게 없습니다. 제가 아는 한, 저는 여기에 있을 겁니다.”

타이탄스와 계속 계약을 맺어온 주장

시먼스는 부상을 안고 팀에 합류했다. 미시시피 스테이트를 떠난 뒤 드래프트를 준비하다 전방십자인대(ACL)가 파열됐지만, 타이탄스는 그를 전체 19순위로 1라운드에서 지명했다. 신인 시즌은 풋볼 외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했지만, NFL 데뷔전에서 필립 리버스를 색했다.

그가 합류했을 당시 타이탄스는 승리하는 팀이었다. 시먼스의 신인 시즌에 AFC 챔피언십 게임에 진출했고, 그 뒤 두 시즌 연속 디비전 우승을 차지했다. 2021시즌을 마친 뒤 신시내티와 맞붙은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시먼스는 조 버로를 세 차례 색했다. 그 경기가 그가 뛴 마지막 플레이오프 경기다. 이후 테네시는 7승 10패, 6승 11패를 기록했고, 3승 14패를 두 차례 거뒀다.

그는 그 모든 시간을 팀과 함께했다. 타이탄스는 2023년 그와 4년, 9,400만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올해 9월에는 6년 연속 주장으로 선출됐다. 지난해 3승 14패를 기록한 팀에서 마침내 생애 처음으로 퍼스트팀 올프로에 뽑혔고, 개인 최다인 색 11개를 기록했다. 6월 테네시는 그와 3년, 1억 580만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보장액은 1억 달러였다. NFL.com은 이 계약으로 시먼스가 신임 감독 로버트 살레 체제에서 프랜차이즈의 핵심 기둥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테네시는 왜 최고의 선수를 내보냈나

그로부터 5개월 뒤 타이탄스의 성적은 1승 6패였고, 연장 계약으로 중심을 잡으려 했던 리빌드는 시먼스의 시계에 맞춰 돌아가지 않게 됐다. 그는 내년 여름이면 30세가 된다. 프로 풋볼 네트워크의 분석가 벤 롤프는 이번 결정을 두고 테네시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적어도 2년은 더 걸릴 것으로 본다”고 인정한 셈이라고 해석했다. 동료 분석가 카일 소페는 “팬들에게는 당연히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리빌드에 속도를 붙일 수 있는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6월에는 팀에 남을 것을 약속하는 듯했던 계약의 금액이 이제 시먼스와 함께 팀을 옮긴다. NFL 트레이드 루머스가 인용한 오버 더 캡 자료에 따르면 테네시는 2027년에 2,100만 달러의 데드캡을 떠안고, 시카고는 이번 시즌 그의 기본 연봉 1,300만 달러 가운데 나머지 금액을 부담한다.

타이탄스의 지배주주 에이미 애덤스 스트렁크는 시먼스를 떠나보내며 선수로서의 활약만큼이나 사람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하는 성명을 냈다. “그가 경기장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존재감은 경기장 밖에서 한 일에 비하면 오히려 덜 두드러졌습니다.” 그는 미들 테네시와 미시시피에서 활동하는 시먼스의 ‘Give ‘Em A Reason Foundation’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제프, 고맙습니다. 경기장에서 보여준 모습과 리더십, 그리고 우리 팀을 대표해준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베어스가 제프리 시먼스에게 기대하는 것

시카고가 필요로 한 건 바로 시먼스가 잘하는 일이었다. ESPN에 따르면 베어스가 네 명 이하의 선수로 압박을 시도했을 때 기록한 압박률은 지난 두 시즌 리그에서 네 번째로 낮았고, 올 시즌 패스 러시 승률에서 팀의 인사이드 수비수들은 23위에 머물렀다. 시먼스는 이 지표에서 수비 태클 전체 1위로, 수치는 27%다. NFL.com 집계에 따르면 그는 28차례의 압박을 기록해 포지션 내 최다를 기록했고, 그중 10차례는 상대의 이중 블록을 뚫고 만들어냈다.

그는 익숙한 선수들이 있는 라커룸에도 합류한다. 두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오는 엣지 러셔 몬테즈 스웨트는 미시시피 스테이트 시절 시먼스의 팀 동료였다.

거래 조건은 이렇다. 테네시는 시카고의 2027년·2028년 1라운드 지명권과 2027년 4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베어스는 시먼스와 2028년 5라운드 지명권을 얻는다. ESPN 리서치에 따르면 1967년 이후 복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트레이드된 수비 태클은 시먼스가 처음이다. ESPN은 이번 거래를 라이언 폴스 단장 체제에서 가장 공격적인 트레이드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폴스는 이전에 1라운드 지명권을 여러 장 내준 적이 없었다. 롤프는 시카고가 감수하는 위험도 지적했다. “2~3년 뒤에는 정말 보기 흉한 트레이드로 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5승 2패의 베어스는 월요일 밤 디펜딩 챔피언 시애틀 시호크스와 맞붙으며, 트레이드 마감일은 11월 10일이다.

시먼스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며 지금 자신이 서 있는 곳에 충실하려 한다고 말한다. 패배가 이어진 네 시즌 동안 그곳은 본인이 선택한 테네시였다. 이제는 다른 이의 선택으로 시카고가 됐다. 베어스는 그의 발이 1월에도 그곳에 있기를 바라며 1라운드 지명권 두 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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